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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怪

셀롯

" 어디 아픈 곳 있어? "

 

 


셀롯 ( Zealot )

드래곤 : 잉어룡| 3157세 | 남성체 | 171cm

잉어 드래곤, 명의, 갇힌 용.

 

 검고 붉은 색의 드래곤. 세간에서 불리우는 이름은 명의(名醫). 로이스터 가문이 대대로 소유하고 있던 드래곤으로, 1000년이 넘는 시간동안 로이스터 가문 소유의 명의라는 이름을 떨치고 있다. 


 

     외형

 겉 외형은 20대 중반으로 보인다.

 

 밝은 톤의 피부색은 창백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희다. 덥수룩한 흑색의 머리카락은 대충 한번에 올려묶었다. 올려묶은 머리카락의 길이는 어깨 아래로 내려오는 정도. 머리카락을 풀면 허리 아래까지 내려오는 길이이다. 가늘고 얇은 체형에 근육이 붙지 않았다. 항상 둥글게 다듬어둔 손발톱은 검은색이다. 실눈을 뜨고 있어 잘 보이지 않지만,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회색의 홍채와 검은 공막을 가지고 있다. 눈 아래쪽에 화장을 한 듯 붉은무늬가 있다. 이를 제외한 입안의 점막과 혓바닥이 모두 검은색이다. 

 

 몸 전체에 딱 달라붙은 검은색의 옷을 입고있으며, 그 위에 오프숄의 치파오풍 흰 옷을 입었다. 허리춤에는 붉은색의 끈을 매고, 발목에는 붉은색의 장신구를 걸었다. 바지와 연결된 기다란 부츠는 높은 하이힐이다. 하이힐의 굽을 포함한 신장은 180cm.

 

 웃는 모습이 무섭다. 씨익 웃을 때에 뜨는 눈과 입안이 새카맣기 때문이다.

 

     본체

 

 검은 베이스모프에 붉은 무늬가 있는 잉어룡. 이마와 지느러미 끝부분, 배부분과 몸의 일부분 등에 규칙적인 붉은색의 무늬가 꽃잎모양처럼 나 있는 드래곤이다. 

 

 체고는 5m. 신장은 20m. 익장은 16m.

 

 걸레짝같이 흩어진 날개막 때문에 도저히 날 수 없어보인다. 아무래도 칼로 일일히 찢어낸 듯 하다. 치유할 수 있음에도 스스로 치유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제대로 말하지 않지만.

 

 

     성격

비밀스러움 | 순진함 | 고립됨

 모든 일에 한 발 뒤로 물러서 바라보는 객관적인 자세를 취한다. 심지어 자신의 일이나 행동이라도 객관적인 시선으로 판단하고 평가한다. 오히려 이런 행동 때문에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 등 모든 것들을 철저히 감추며 살아갈 수 있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무척 신중하고 조심스럽다. 몸을 굉장히 사리는 편. 사람과 대화할 때에는 그의 표정을 온전히 보여주지 않는다. 항상 수상한 웃음을 띄고 있으며, 가식적인 표정을 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감춘다. 모든 인간을 싫어하고, 혐오하는 기색을 보인다. 그의 흥미를 끄는 대상은 있으나, 흥미를 끄는 것이 그의 호감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보기보다는 순진하다. 생명과 건강 그 이상의 욕망을 가지고 있지 않기 떄문이라고 주변 사람들은 추측한다. 타인에 대한 기대와 평가가 생각보다 크다. 자신이 이용당하거나 속고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으나, 인간의 선의를 인지하고 있는 한 믿음을 끝까지 버리지는 못한다. 다양한 것들에 집착이 많아 버리지 못하고 손에 쥐고있는것이 무척 많다. 그 집착은 자신의 희망이며, 어린 이들의 욕망과 일치되어있다. 계획적이기보다는 즉흥적인 편,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대로 이리저리 흔들린다. 현재는 고립되어있기 때문에 자신의 자유에 대한 갈망이 강하다.

 

 많은 것을 손에 쥐고있던 과거에 비해 지금은 갖고자 하는 것이나 가지고 있는 것이 무척 적어졌다. 더 잃기 싫다는 생각때문인지 자기자신과 주변을 분리시키며 주변관계를 깊게 갖지 못하고 스스로를 고립시켰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방어행동이다. 한번 터를 잡으면 그곳에 자리를 깔고 앉아 어디에도 나가지 않는다. 자신이 필요한 사람들은 자신에게 찾아오겠지, 굳이 자신이 먼저 찾아가지도 않는다. 누군가 자신에게 깊게 관심을 가지거나 간섭하는 것도 싫어한다.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기를 바라며, 그 이상 다가올 경우 자신이 두 발자국 더 멀어진다.

 

 


상세 정보

 모든 사람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그 사람과 어떤 관계에 있든, 자신이 그 사람보다 나이가 많건 적건 관계 없이.

 

 통각에 무척 민감하다. 그 외에도 각종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나쁘게 말하면 예민한 편.

 

 무색 무취의 투명한 독을 가지고 있다. 신경독의 일종이지만 독성이 그리 강하지 않다. 한 곳에만 머물러 독성을 짙게 만들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량의 독을 주입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소량의 독은 근육이완의 효과가 있으며, 잘 제조하면 마약같은 효과가 있기 때문에 셀롯은 자신의 독을 진통제 대용으로 사용하거나 마취제로도 이용한다.

 

 근력과 체력이 약한 대신에 마력은 무척 강하다. 마력이 강하기 때문에 전투에서 체술을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었던걸지도 모른다. 손을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물건이 떠오르고, 일이 해결되는데 굳이 몸을 써야 할 필요가 있는가? 단기전의 전투와 장기전의 전투 모두 강하며 마력을 차단하지 않는 이상 무한에 가까이 차오르는 회복력이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전투중에는 가장 마주치기 싫어하는 드래곤들 중 하나라는 악명을 가지고 있다.

 

 

 그와 계약해서 얻는 능력은 '막대한 지식'.

 

 셀롯 자신이 모은 지식을 계약자에게 전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셀롯에게 있어서 그 지식은 자신의 전부와 같다. 만물의 이치를 이해하며, 기억하고, 머리가 비약적으로 좋아지며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명쾌하게 나온다. 두뇌회전이 빨라지기에 전투능력도 상당히 상승된다. 흐름을 읽는 시야를 얻으면 상대의 움직임을 쉽게 읽을 수 있다. 계약자들은 이를 드래곤의 시야라고 부른다. 셀롯과의 계약이 해지되면 지식의 절반 이상이 휘발되어버리고, 시야 또한 인간의 시야로 되돌아간다. 그와 계약했던 계약자들은 해지 이후 지식에 대한 지독한 갈망과 집착을 보이다가 미쳐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모든 생명은 같은 무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어떤 생물이든 살생하는것을 꺼린다. 인간의 생명의 무게와 개미 한마리의 생명의 무게 또한 동등하게 매긴다. 타인이 타인을 죽이는 것에는 간섭하지 않지만 자신이 다른 생명을 건드리는 일은 되도록 없었으면 하고 바라고있다. 

 

 생일은 3월 3일.

 

 

     능력

 주로 사용하는 마법은 '치유'.

 

 이명인 '명의' 답게 치유계열 마법에 무척 능통하다. 의료지식은 그 이상의 실력을 보이는 의사나 힐러가 없다. 어떤 병이든 고치고, 어떤 상처든 치유한다. 그렇기 때문에 '명의' 라는 그의 이명이 더욱 돋보인다. 로이스터 가문은 이 명의 하나에 의지해서 그 문맥을 이어가는 가문이라고 보아도 이상이 없을 정도다. 마력을 사용하는 방법이 봉인된 현재에는 마력을 이용한 힐을 사용할 수는 없지만, 일반의학과 약학에도 능하기 때문에 명의라는 이름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치료의 범위는 광범위하다. 독을 해독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체 내부에 자리잡은 바이러스들을 몰아내는 것 또한 가능한듯. 악성 종양의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제거하지만 이후 상처회복이 완벽하고, 재발 가능성이 거의 없도록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미 잘려나간 신체 또한 그 손상된 부위가 존재할 경우 완벽하게 다시 붙일 수 있다. 절단부위의 시간이 오래 지난 후라면 흉이 크게 지긴 하지만 되붙이는 것은 가능. 손상 부위가 사라진 경우에는 상처만 아물도록 한다.

 

 전공마법은 '초재생'.

 

 자신이 원할 때 언제든 자신의 몸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자신에게로 들어오는 질병은 철저히 배제하고 잘려나간 신체 또한 순식간에 복구가 가능하다. 자신이 공격당하는 것을 인지할 경우에 잘려나감과 동시에 재생되기 때문에 공격하는 사람은 '베는 느낌이 들었지만, 확인해보면 멀쩡한' 상태의 셀롯을 보며 패닉에 빠지는 경우가 허다했다. 애초에 전투시에는 몸 주변에 단단한 방어막을 두르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직접적인 상해를 가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가문을 도와 드물게 참전한 전투에서는 죽여도 죽지 않는 괴물이라는 멸칭마저 얻을 정도였다.

 

 현재는 마력이 거두어지면서 가지고 있던 초재생의 속도가 30분의 1로 줄어들었다. 자신이 원할 때에 마력을 사용하는 것 또한 불허되었기에 안그래도 통각에 민감한 그가 자신의 몸을 더더욱 사리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몇 가지 제약을 제외하면 타인도 자신처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

 

 타인에게 적용되는 치유능력의 제약은 이러하다.

 

  • 절단된 신체가 소실될 경우 절단면에서 새로운 신체를 재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머리가 분리된 후 10초가 지나면 치료하는것이 불가능하다.
  • 뇌의 손상이 있을 경우 기억과 지능의 완전복구를 보장할 수 없다.
  • 과다출혈의 경우 타인의 헌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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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르샤에게서 태어난 첫 번째 아들. 어미가 가지고 있던 대부분의 마력을 셀롯이 물려받았다. 때문에 그의 마력은 보통 드래곤보다 두 배 이상 크다.

 

 한 곳에 정착하고 그 자리에 정을 붙여 살아가는 성향이기 때문에 독립 이후에도 자신이 원하는 자리를 찾기 위해 한참을 여행했다. 자신이 마음에 드는 연못을 찾자 곧바로 그 자리에 집을 짓고 정착하였다. 주변 생물들에게 덕을 배풀고 가끔씩 찾아오는 인간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나름대로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었던 평화로운 드래곤이었다.

 

 하지만 로이스터라는 부르주아 가문이 터를 잡기 위한 땅으로 인간의 소유로 등록되지 않는 셀롯의 땅과 그 주변의 평지를 전부 구매해 소유로 삼는다. 어느날부터인가 자신의 땅에 무언가가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셀롯은 깨닫지만, 자신의 터와 주변의 생물들을 사랑하여 쉽게 버리지 못한다. 그는 결국 인간의 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로이스터는 이를 기회로 삼는다. 셀롯이 살아온 터의 주변을 밀어버리지 않는다는 조건을 걸고 그로부터 그의 권능을 가문 대대로 물려주겠다는 약속을 받는다.

 

 원하지 않는 인간들과의 계약은 물론이요. 자신의 터마저 그 자리에 두겠다는 '인간의 허락' 까지 받고 난 후 그는 그 가문 아래에 소유된 드래곤으로서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덴젤'의 계약 당시 그는 더이상 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자신이 살던 터마저 버리겠다는 결심을 한다. 하지만 덴젤은 그의 자유의지를 묵살하고 마법으로 가둔 뒤, 날개막을 난도질해서 찢어버린다.

 


     관계

:: w. 덴젤

개자식

"건방진 애새끼, 찢어죽여주랴?"

 지금까지 강제로 인간과의 계약이 이어져오게 된 원인인 '계약 이행 의무' 를 명령했던 자가 사망하고, 더이상 인간과의 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심한 셀롯은 지금까지 살아왔던 터 또한 버리기로 결정한다. 로이스터 가문 또한 이 흐름을 읽고 현 가주와의 계약을 끊고 후계인 덴젤과의 계약을 빠르게 진행하였으나, 셀롯은 그와의 계약 또한 거절했다. 그러자 덴젤은 셀롯의 자유를 막고 범위결계 내부의 마력을 통제하며 그에게 다시 사슬을 채워 가두고 있다. 셀롯은 그런 그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틈을 보고 있다.

 

 

:: w. 쥬다스

친동생

"살아있었구나? 신경쓰지도 않고 살았었는데."

 나이차이가 조금 나는 동생. 그가 마력을 사용하여 폴리모프를 할 수 있게 될 나잇대가 되었을때 셀롯이 제 터를 잡았기 때문에 잘 아는 사이는 아니다. 하지만 그가 기사로서의 이름을 떨치고 있을 때 그의 활동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전쟁으로 인한 부상에 목소리를 잃어버린 그가 자신에게 치료를 받기 위해 저택에 찾아오자, 그를 이용해 이 가문에서 탈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의 치료를 일부러 더디게 하며 덴의 눈을 피해 자신을 빼내어 달라고 요구한다.

 

 

:: w. 룽 리엔 화

왕의 소유물 → 어째서 도망칠 수 있었지?

"어떻게 당신은 그 곳에서 빠져나갈 수 있었던겁니까?"

 천년도 더 이전, 동족의 뿌리를 찾기 위해서 동쪽의 나라로 향했다가 만났던 드래곤. 자신이 잉어룡이라는 사실을 속이고 만나 그의 잔병을 치료해 주었던 적이 있다. 그와 자주 마주치게 되면서 셀롯은 자신이 당신과 동족이라는 것을 밝혔다. 리엔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르쳐준 것 또한 자신이다. 그가 갇혀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탈출할 수 있도록 설득한 것 또한 자신. 하지만 내심 그가 탈출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는지, 왕의 소유물이 아닌 자유의 몸이 되었다는 셀롯의 연락에 의아해하는 중이다. '룽' 이라는 계급상 셀롯은 리엔에게 존경심을 담은 극존대어를 사용한다.

 

 

     덧붙임

    2018 . 01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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