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 코퍼레이션
언더그러운드, 데스매치, 투견.
시리우스 코퍼레이션, 기업 시리우스, 투견사 시리우스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약칭은 '시리우스' 이나, 활동내용의 특성상 언더그라운드에서 더욱 많이 알려져있어 회사의 풀 네임은 아는 사람만 알 뿐이다. 일반적으로는 '개시장' 이라고 불리는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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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GGER WARNING : 투견, 납치, 인신매매, 세뇌, 약물, 신체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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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알파 전 우주에 뻗은 거대한 사업규모.
주 격투장 시설과 사업장이 알파 여기저기에 뻗어있는 대규모 투견장. 본사 사무실은 길의 중심, '코어'에 존재한다. 법망을 벗어난 곳에서 활동함과 동시에, 다양한 우주에서 '투견' 을 수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활동
여기저기에서 불리는 이명에서 추측할 수 있듯, '투견' 을 취급하는 회사다.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투견 경기는 개나 짐승들끼리의 싸움이 아닌, 이능력을 가진 인간을 싸움꾼으로 길러 진행하는 데스매치를 일컫는다. 투사들에게 '투견' 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유는, 싸우는 이들이 개의 가면을 쓰기 때문이다. 시리우스는 이런 경기에 사용하는 투견들을 전문적으로 길러내고, 이를 대여하거나 판매해 수익을 낸다. 사업의 규모가 알파 우주 전역에 뻗어있는 만큼 모든 범죄의 온상이며 폭력의 중심이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하지만 마약이나 불법무기 등을 다루지는 않으며 순수하게 '투견' 만을 고집하고 있다. 마약상과 불법무기상이 수없이 시리우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었지만, 시리우스는 냉정하게 그들을 외면해왔다. 때문에 다른 불법시설들의 경계와 질투를 사기도 한다.
언더그라운드에서 이루어지는 투견 사업장 중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기업. 타 중소기업과는 비교되지 않는 규모와 시설, 기술들을 자랑하며 시장을 독점하는데 성공했다. 투견 사업에 막 뛰어든 이들은 시리우스의 거대한 그늘에 밀려 사라지는 것이 보편적일 지경이다. 시리우스에서 길러지는 투견은 반항이 적고 말을 잘 듣는다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도를 주고 있다. 이 또한 투견 사업에 쉽게 뛰어들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투견 경기는 언더그라운드에서 벌어지며 경기 자체는 신분위치를 망각하고 모두가 들어올 수 있도록 오픈되어있다. 이 덕분에 소비자는 날로 늘어나고 있다. 전 우주에 뻗어있는 수많은 투견장 중 큰 규모의 투견장 몇 곳은 시리우스가 직접 운영하는 곳이다. 조악한 시설들보다는 훨씬 질이 높기 때문에 높으신 분들이 주로 찾는 무대가 되었다. 큰 규모의 투견장에서 벌어지는 경기를 보기 위해 매 년 수많은 군중들이 표 쟁탈전을 벌이기도 한다.
투견
투견은 시리우스 코퍼레이션이 취급하는 주요 상품이다. 이들은 투견 경기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투사가 되기도 하고, 구매자에 따라서는 단순 경호원이 되기도 한다. 시리우스 코퍼레이션의 투견들은 어떤 모양이든 '검은 개 가면'을 착용해야 한다. 가면이 얼굴의 절반을 가리든, 눈만 가리든, 코 아래만 가리든, 얼굴 전체를 가리든 형태는 상관이 없으며, 개를 연상할 수 있는 모양이어야 한다. 이것이 투견의 필수 조건. 무늬의 유무는 관계가 없지만 검은색 바탕이 기본적이며 가죽제질로 만들어진다.
시리우스에서 판매하는 투견은 전투 전문으로 훈련된 이능력을 가진 인간이며, 이능력중에서도 강화형과 변형형의 능력을 선호한다. 경기는 육탄전으로 진행하는 맨몸과 맨몸이 맞부딪히는 유혈낭자한 경기가 보기 좋다는 이유에서이다. 하지만 드물게 아무 능력도 가지지 않는 인간이 투견이 되기도 한다. 보통 이런 인간들은 첫 라운드에서 사망한다.
투견의 용도는 투견장의 투견이지만, 전투능력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투견들 중 일부는 경호원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소비자가 투견을 구매한 후에는 반드시 투견조합에 등록한 후, 시리우스의 관리를 받아야 한다. 한번 주인을 인식시킨 개는 환불 또는 교환이 불가능하며, 버려진 개들은 폐기처분한다.
투견들은 같은 검은 개 가면을 착용한 투견을 적으로 인식하고, 주인이 명령하면 공격하도록 세뇌되어있다. 굳이 개 가면인 상대가 아니더라도 주인의 공격 신호에 반응하도록 기본적인 훈련을 시켜둔다. 투견은 주인에게는 절대적으로 복종해야 하며, 주인을 공격할 경우 사살명령이 내려지기도 한다. 이들의 몸 어딘가에는 상품으로서의 바코드와 칩이 입력되어있다.
투견으로 이용하는 인간을 조달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이능력이 파악되는 순간 납치하기도 하고, 암암리에 거래되는 인간들을 사들이기도 하며, 스스로 오는 떠돌이들을 훈련시키기도 한다. 일단 조건에 맞는 인간을 구하면 그들의 기억을 잠궈버린다. 투견이 되기 이전을 기억하지만 혈육에 대한 애착이나 긍정적인 감정은 물론이요, 부정적인 감정까지 억압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시리우스는 이 과정을 '리셋' 이라고 부르며, 본격적인 훈련은 이 리셋 과정을 거친 후부터 시작한다. 기본적으로 '검은 개 가면' 을 쓴 상대를 죽을때까지 공격하도록 하는 공격성 세뇌를 시키는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에는 약물을 사용하여 주무르기도 한다. 투견에게는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과 교육이 제공되지만, 링에 올라가서 죽는것이 이들의 결말인데, 굳이 그 많은 돈을 들여 이들을 번듯하게 기를 이유가 있는가?
이들을 훈련시키는 훈련자들은 완전히 흰 가면을 쓰고 있기 때문에 이런 민무늬의, 구멍도 없는 흰 가면은 투견에게는 공격대상이 아니다. 투견을 구매하고자 하는 이가 있다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달동안 투견에게 주인의 얼굴을 각인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투견이 주인을 인식하고 복종할 경우에 입양이 가능하다. 구매가 완료된 투견들은 투견조합에 등록되며, 이 이후부터는 투견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구매 후 1년간은 무료 관리 서비스가 가능하다.
경기
경기장은 직경 20미터, 높이 20미터의 원형 링으로 이루어져있다. 경기는 이 내부에서 이루어진다. 사방이 빠져나갈 수 없는 이중 삼중의 철망으로 되어있으며, 시작하기 전까지는 개들을 구속시킨 상태로 마주보게 한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구속구를 풀고 투견들의 싸움을 시작한다. 경기시간은 한 라운드당 10분이지만,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경기가 끝나지 않는다는걸 투견들 모두 인식하고 있기에 보통 그 이전에 결판이 난다. 경기에 항복은 없으며 사망할 경우 '패배'. 이외에도 투견의 주인이 패배를 인정한다고 이야기할 경우에도 강제로 경기가 중단되며 패배 선언을 내린다.
이능력은 링 내부의 범위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이능력을 가진 투견이라도 관객들의 재미를 위해 근거리 공격 위주로 진행한다. 강화형과 변형형의 능력일 경우, 변형형의 덩치가 링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자유롭게 능력 사용이 가능하다.
인물
스테로페 : 시리우스 코퍼레이션의 대표
프로키온 콜 카롤리
니케
켄 엘렉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