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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怪

헤이한

" 나는 죽음의 천사이니라. "

 


헤이한 (黑翰 ; hei han)

?? | 2년 | 남성 | 2m

검은 날개, 죽음의 천사.

 

 이것은 재앙이다.


 

     외형

 

 반인간 신장 2m

           익장 20m

 

 그의 몸 대부분은 유난히 거친 검은 깃털로 뒤덮혀있다. 온 몸에 나 있는 거칠고 투박한 깃털은 검기도 하지만, 붉기도 하다. 보고있으면 뒤틀려있는 환각을 마주하는 기분이다. 그 사이사이로 알 수 없는 시선이 느껴지는 것 같다. 정돈되지 않은 깃털은 그가 날개를 펼칠때에 하나 둘 바닥에 떨어진다. 움직일때에는 가뭄에 마른 풀잎 사이를 지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콧등위부터 솜털과 함께 털오라기가 삐죽삐죽 나 있다. 등허리를 타고 내려가 기다랗고 북실거리는 꼬리를 살랑거리는 모습은 실로 괴이하다. 몸 여기저기를 붉고 검은 무늬와 털들이 뒤덮고 있다. 그의 시선은 오롯이 정면만 바라보고 있으며, 상대를 바라볼 때에는 고개를 돌려 눈을 맞춘다. 굳게 다물고 있는 입은 작지만, 시커먼 입 안쪽의 뾰족한 이는 그것이 먹잇감이든, 호기심으로 집어넣어본 구경꾼의 손가락이든 손쉽게 찢어발길 수 있어 보인다.

 

 어깨부터 무겁게 쳐져 있는 팔은 상당히 길어보인다. 털로 가득히 덮힌 팔이 발 끝까지 길게 늘어져, 끝에는 날개와 같은 거친 깃털만 삐죽하게 나 있다. 저 날갯죽지의 안쪽에 듬성듬성히 보이는 다섯가닥의 검고, 단단하고, 긴 발톱은 단단하고, 늘 날이 서 있다. 몸은 핏기없는 청회색으로, 조금은 거칠어보이지만, 인간의 보드라운 피부를 만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등에 달린 거칠고 단단한 날개와는 사뭇 달랐다. 때문에 그는 날개로 제 몸을 보호하려는 행동을 한다. 길게 뻗은 다리끝에는 발 대신에 길고 뾰족한, 제 앞발톱같은 것이 신기하게도 그를 버티고 서 있도록 한다. 걸을때는 날카로운 칼을 바닥에 끄는 소리가 난다. 저 모양인 발을 달고 오래동안 서 있는것은 그에게 꽤 어려운 일인것 같다.

 

     본체

본체 신장 21m

       익장 45m

       길이 40m

 

 제 목이 꺾일 정도로 고개를 숙이고 날개를 아래로 늘어지게 뻗은 채 가만히 서 있는 거대한 검은 새의 모습을 하고 있다. 길게 뻗은 네개의 다리를 끌며 지상을 걸어다니는 모습은 상당히 기괴하며, 여전히 제 큰 몸을 달고 서 있다. 길고 뾰족하게 찢어진 눈은 눈동자가 보이지 않으며, 어디를 보고 있는지 짐작되지 않을 정도로 희다. 거칠고 투박한 날개와 깃털은 반인간의 모습에서 변한 것 없이 여전하며, 붉은빛이 날개 안쪽으로 갈 수록 더욱 뚜렷해지는 것이, 금방이라도 꾸덕한 액체를 발 아래로 뚝 뚝 흘릴것 같다. 저 날개는 위아래로 세 쌍이 겹쳐있으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세 쌍이 합쳐져 날기 때문에 마치 하나의 날개로 보이는 느낌이다. 세 쌍의 날개를 모두 펼쳐 비행할 때에는 더욱 섬세한 비행이 가능하다. 괴이한 것의 목 아래에는 또로록, 무언가가 꺾여지는, 작은 나무 구슬이 굴러가는, 기름칠 되지 않은 거친것들이 마주쳐 돌아가는 소리가 난다.

 

     성격

균형 | 수동적 | 백지 | 자만

" 그대의 말도, 그대의 말도 옳도다. "

그래, 어쩌면 이것은 비합리적이고 융통성이 없는 성격이라 할 수 있겠다. 그는 타당성있고 근거있는 이야기라면 그것이 어떤 이야기든 납득한다. 논리적이지 않고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는 배제한다. 스스로 둘 중 하나의 선택을 해야 할 경우, 두 가지를 모두 선택하거나 혹은 두가지 모두 선택하지 않는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버린다면, 선택지 중 하나가 근거없고, 타당하지 않은 것이어야만 한다. 어떤것이든 최대한 그 균형을 유지하려 한다. 안정적이고 익숙한 지금이 제일이다. 어떠한 것에서든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어쩌면 변화를 두려워할 수도 있다. 철저히 날개 아래. 태양 아래. 새장 안에 가두어진 삶에서 나가서는 안된다. 이리 변해버린것은 언제부터이지?

 

" 그리 하길 원한다면, 나는 그대가 원하는 대로 하겠다. "

스스로 해야하는 선택이 중립적이지만, 누군가가 먼저 선택해 저것에게 권유할 경우, 그 권유를 최대한 따른다. 그가 중립적인 균형을 지키게 된 이유 중 하나도 그 스스로 선택하는 것을 어려워하였기 때문이다. 타인이 자신에게 하는 말은 어떻게든 시도해보고, 따르려 한다. 권유보다 강한것은 부탁이고, 그것보다 강한것은 명령이다. 하지만 연구원이 아닌 자들이 자신에게 하는 명령에 타당성이 없을 경우, 자신에게 있어 더욱 근거있는 의견을 선택하기도 하기 때문에 이 기준이 무조건적이지는 않다. 화려한 화법으로 그것을 어떻게든 납득시켜 따르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신의 의지대로 선택한것이 아닌, 타인의 권유에 의해 선택한 것이라면 후회도, 배신감도 느끼지 않는다. 자신의 의지가 흐릿하다. 

 

" 이제 이해했다. 기억하도록 하겠다."

저것은 자신의 존재를 레바테인에 속해 있는 것이라는 단순한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다. 자기 스스로를 인간이라고 생각하거나, 존엄성이 있는 다른 생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용하고 소모되는 어느 물건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고있다. 때문에 무척 기계적으로 행동하고 모든것을 받아들이며, 정보를 습득한다. 자신이 모르는 것은 모르는대로 놔두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지만, 애매하게 남아있는 호기심때문에 아는 사람에게 붙어 질문거리를 던지거나 혼자서 후벼보기도 한다. 그렇게 해서 호기심이 충족된다면 만족하고 물러난다. 저것이 알 수 없는 개념이 나온다면 그 개념을 꺼낸 당사자에게 집요하게 물어서 결국에는 답을 얻어낸다. 질문은 지겨워진 당사자가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계속된다.

 

" 나는 죽음의 천사이니라. "

누군가가 저를 보고 죽음의 천사라고 칭하자, 저것은 자기 스스로를 죽음의 천사라고 이야기하고는 한다. 제 섬뜩한 모습과 전투에서 강력하게 적을 짓누르는 모습은 저 스스로도 만족할 정도로 경이로웠으리라. 저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 공격을 방어하는데 있어서는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경험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전투에서 유난히 뒤떨어지거나, 승리가 모자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의 자만심에는 어느정도 근거가 있어보인다. 타인과 협동해서 전투할때에는 타인의 공격방식이나 장점을 잘 관찰해 제것으로 습득하는 센스는 있으나, 그것을 능숙하게 응용하는 것에서는 떨어지는 편이다. 자신이 배우거나 습득한것을 교과서적으로만 활용한다. 

 


상세 정보

불길함

" 저건 달이나 별이라기엔 너무 어둡고, 하늘에 구멍 난 것 같아. 저기로 재앙이 떨어지면 어떡하냐? "

―수면모드에 들어간 헤이한을 목격한 사람

 빛이 반사되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 색의 깃털때문에 그가 웅크려 있는것은 상당히 섬뜩하고 기괴한 형상이다. 한번, 사람들이 전부 볼 수 있었던 허공에 몸을 웅크렸을 때. 저것을 보았던 사람들은 재앙이 떨어지는 구멍이 아닌가 생각했다. 빛을 받았을 때의 붉은색이 선명하게 빛나면 검은 틈 사이로 윤기있게 흐르는 끈쩍한 액체가 땅으로 떨어지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하다. 반대로, 빛이 없을때의 저것은 어둠에 완전히 숨어버려, 밤하늘을 날아다닐 때에 그 형상이 낮은 하늘을 활공하더라도 단순히 바람소리를 들었다 착각할 수 있을 정도로 검어진다. 이러한 고요하고 섬뜩한 외형 때문에 일부 사람들이 그를 생명을 거두어가는 천사와 비슷하다며 죽음의 천사라는 칭호를 붙여주었고, 자신은 그 칭호를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 했다. 그가 움직일 때 마다 함께 들리는 쇠가 부딪히는 소리는 새가 움직일때 나는 부드러운 펄럭거림과는 사뭇 다른 것 같다. 더러는 그가 힘을 빼고 늘어진 채로 걸을 때 나는 윈드벨 소리를 마음에 들어하지만, 그와 함께 들리는 손끝이 바닥에 끌리며 나는 섬뜩한 소리는 어떤 사람이든 섬뜩해한다. 하지만 그는 이런 소리를 좋아하며 자주 제 발끝을 바닥에 길게 끌며 걸어다니고는 한다. 

 

둔감함

" 저번에 바닥에 흥건히 고여있었던 그게 그녀석 피였단 말이야? 그녀석 죽었어? "

―그 날 당번이었던 연구원

 만약 그의 강한 방어벽인 날개 사이를 비집어 들어온 공격에 몸에 상처가 나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그는 통증에 둔감해, 상처에 대한 고통을 느낄 새도 없기 때문이다. 고통을 완전히 느끼지 않는다기보다는 고통에 대한것을 불필요하다고 여기고 참는것으로 보인다. 묵직하게 땅을 치고 날아갈 때 날개 끝에 맺힌 피가 떨어지더라도 목표가 도망치거나 죽기 전까지는 끝까지 따라가려는 모습을 보인다. 전투 외에도 관계에 있어서의 둔감함 또한 있는 편이다. 자신이나, 타인이 처해 있는 상황을 인지하지만, 이해하는것은 어렵고, 때문에 눈치가 없다는 소리도 많이 듣는다. 그가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꺼내려고 하는 것 같을때에는 조용히 입을 다물라는 재스처를 취해 주자. 자신이 하려던 말을 삼킨 채 가만히 입을 다물고 다시 말해도 된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 까지 당신을 가만히 주시하게 될 것이다.

 

수집가

" 갖고싶은건 말도없이 가져가버린다니까. 잃어버린 내 만연필의 절반은 그거한테 있을걸? "

― 이번에 7개의 만연필을 잃어버린 연구원

 시야에 든 것 중, 탐이나는것이 보인다면 조용히 가서 말 없이 손안에 넣어버린다. 그것이 도둑질이고 나쁜짓이라는 자각은 아직 없는 것 같다. 저것의 동물인 까마귀처럼 반짝이는 것부터 시작해서, 비슷하게 생긴것들은 전부 차곡차곡 모아둔다. 어디에 모아두는지는 누구에게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지금껏 모은 것들 중에는 다른 렉의 깃털이나, 일부 연구원이 잠깐 벗어둔 안경같은 이해할 수 없는 물건들도 더러 존재한다. 처음에는 그의 손 끝으로 모은 물건을 집어 관찰하다가 많이 부숴먹었지만 지금은 힘조절이 되는지 그렇게 많이 부숴먹지는 않는다. 지난날 부숴먹었던 모든 물건은 조용히 자신이 주웠던 자리에 가져다 두었다. 자신의 것이라는 개념은 없어서 그가 물건을 가져갔다는 것을 알고, 달라고 요구한다면 어쩐지 아쉬운 얼굴을 하고는 다시 돌려줄지도 모른다. 아직까지는 주변 사람들 중 그가 물건을 가져가 모으는 것을 아는 사람은 손에 꼽을지도 모른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의외로 보들보들하고, 푹신푹신하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것이다.

 

 

     능력

뒷목 아래 날개 사이에 머리카락 아래

. 둥근 물방울 모양으로 가공된 그의 테네브라는 피부에 붙어있다.

 테네브라의 힘을 사용할 경우, 그의 털의 붉은빛은 햇빛을 머금은 황금색으로 빛난다. 검은 부분의 털도 일부 붉은빛을 띄어 더욱 밝아진다. 검고 불길했던 어두운 날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발끝과 손톱에 붉은 기운이 돌고, 깃털의 방어력 또한 더욱 단단해진다. 심지어, 늘 날개로 감싸 보호하던 제 부드러운 속 피부 또한 웬만한 공격은 막아낼 수 있을 정도로 견고해진다. 저것의 붉고 날카로운 깃털을 날개의 품 아래에서 꺼내어 날카롭게 벼리고 목표물로 날려 파괴한다. 품안에서 꺼낸 검붉은색의 날카로운 깃털 또한 저의 손톱의 강도와 비슷하기 때문에 위력은 기관통의 폭격과 비슷하다. 목표물을 향해 날아갈 경우 3회정도의 경로변환이 가능하여 더욱 위협적이다. 한번에 10개정도의 깃 탄환을 최대 3번까지 쏟아내릴 수 있다.

 

 

     무기

 저것의 몸 구석구석까지 박혀 날카로운 소리를 내는 깃털은 그 안쪽의 연약함을 껴안아 완벽히 보호할 만큼 단단하다.

 

 검은 깃털이 촘촘히 나 있는 부분은 내구도가 강하고 단단해, 웬만한 날붙이도 제대로 그 날을 세워 피부 안쪽까지 비집어 들어가기 힘들다. 그중 가장 강한 날갯등 부분은 장총의 탄환도 거뜬히 튕겨내는 강도를 자랑한다. 저것이 걸을 때에 날카로운 칼이 바닥에 끌리는 소리를 주변 사람들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거기다 더해, 검고 불규칙적인 깃털이 부딪히면서 내는 소리는 가늘고 긴, 수많은 윈드벨의 동시다발적인 울림과 비슷하다. 저 힘없이 늘어진 걸음을 한번 뗄 때에 들리는 소리는 그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걸 확실히 알게 해 준다. 다만, 싸울때의 그 소리는 고요하게도 바람이 부는 것 같은 소리로 바뀐다. 이는 저것이 힘없이 늘어뜨렸던 깃털을 긴장으로 빳빳이 세워, 아래로 늘어져 서로 부딪히는 소리를 내지 않도록 하기 때문이다. 날개 아래에 가려진 청회색의 피부는 단단한 겉피부와는 다르게 사람의 피부와 비슷하다. 때문에 날개로 제 연약한 부분을 감싸안아 보호한다.

 

 그 단단한 깃털을 가져가 얇게 벼리고 갈아 검고 기다란 창과 칼로 만들 것이라고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는 모를 일이다.

 

 날기위해 속이 빈 깃대는 그다지 강하지는 않지만, 손 끝에 길게 뻗어있는 검은 손톱은, 그래. 그 깃털과 같은 느낌의 촉감이다. 웬만한 날붙이는 제 피부 안쪽까지 비집어 들어가기는 힘들었지만, 저 손톱은 쉽게 제 깃털 사이를 비집어 들어가 피부에 옅은 상처를 내기도 하더라. 손가락처럼 다섯개가 붙어 철걱철걱하는 소리를 내는 기다란 손톱은 뭔가를 집어들거나 작은 일을 하기에는 굉장한 집중력과 섬세한 컨트롤을 요구하지만, 생각없이 휘두르는 팔 끝에 찢어발겨진 것들은 그런 사정이 있다는 것은 생각하지도 못할 것이다. 발 끝에 닿을 정도로 긴 팔이 휘둘러지면 그 연약한 몸뚱아리에 가까이 다가가기 이전에 숨통이 끊어졌으니 말이다. 그 날이 선 손톱이 바닥에 닿을 때에는 저것이 걸어다닐때와 비슷한 소리가 나더니, 아무래도 발 끝과 손 끝은 같은 것으로 이루어진것 같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이것이 비단 손끝과 발끝에만 나 있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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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어둠을 무서워해. 놀랍지? 그가 한없이 웅크리고 있는것도 두려움을 억누르기 위해서야.

 

 [ 이름은 샤 웬. 남성. 신장은 182. 체조를 잘 하던, 이제 막 성인이 된 유망주다. 몸이 무척 유연하고 잽싸다. 높은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는 것 처럼 보인다. 키가 큰 것에 비해 몸이 가벼워 높은 나무의 가는 가지 위에서도 마치 까마귀처럼 잘 앉아있다. 남동생과 그가 스승이라고 부르는 여성 한 명, 일행으로 함께 다닌다. 남동생의 나이는 12세. 스승은 30세. 그는 창의성있고, 자기주장이 확고했으며, 얌전했지만 말이 많은 성격이다. 말 할 때의 표정변화는 크지 않지만 행동에 그의 감정이 묻어나, 알아채기는 쉽다. 체온이 낮은 편이어서 더위를 잘 탄다. 더위를 탈 때의 그는 차가운 곳 위에 누워있는 것을 좋아한다. 덕분에 철제로 된 시원한 물건을 좋아한다. 손재주가 좋으며, 실과 바늘로 자수를 놓는 것을 좋아한다. 스승의 말에 따르면, 고아로 버려진 두 형제를 거두어 기르기 시작한건 스승 자신이라고 한다. 그들을 기르기 시작한건 10년이 넘었다고 한다. 이 마을 저 마을을 정처없이 여행하다가 이곳에 도착했다고 한다. -그런데 스승의 말투가 참 이상하지. 어딘가의 성서에서 접해본 메시아같은 말투였다니까. 그런 걸로 글을 배웠을지도 몰라.- 

 

 

     남동생의 실험에 실패했다. 너무 어린 탓이다. 아니, 그냥 너무 약했다.  메시아 .

 

 

  저것이 그 메시아같은 말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무의식에 묻어난 행동들 중 하나라고 결론이 내려져, 고치는 것은 미루어진다. 어쩌면 고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뭐, 어때. ]

― 말소된 데이터 중 일부

 


     관계

:: w. 관계 캐릭터 이름

관계에 대한 한마디/키워드

"관계에대한 한마디 코멘트"

상세 설명

 

 

     덧붙임

     2017 . 07 . 18

자캐커뮤 [ 임브리스 칼레움 ]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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