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새 ( Tachi Bird )
100년 ｜ 2m ｜ 초식성 ｜ 전 지역
초원을 말처럼 달리는 새라니, 있을 수 없는 풍경이라고 생각해.
생태
서식행성 페르닉스 (Pernix)
온 몸이 털과 깃털로 이루어진 이족보행형 생명체이다. 파충류와 조류가 섞인 골격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말도 일부 섞인것으로 추정된다. 랩터류와 비슷한 골격을 가지고 있으나 머리 부분이 완전히 둥글고, 부리같은 기관을 가지고 있으며, 앞다리가 없다. 이들은 항온동물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타치새는 온열대지방은 물론 대부분의 지역에서 생활할 수 있는 적응력을 가지고 있다. 주로 황야나 초원, 설원 등 주변이 탁 트인 공간에서 생활한다. 먹이가 떨어지면 서식지를 이동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비슷한 생활을 하는 비크랩터들과 서식지가 겹친다. 이들은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가축화가 가능하다.
비크랩터와 동일한 지역에서 살아가는 생명체. 인간과 흡사하면서도 조금 더 긴 100년 안팎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 야생에서 사는 타치새는 수명이 조금 짧아, 50년 안팎을 살아간다. 알을 낳는 난생형 생물이며, 열마리 안팎으로 이루어진 무리생활을 이루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야생 개체도 존재하지만, 가축화를 진행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타치새들은 인간과 친화적이다.
초식성으로 과일과 풀, 이끼 등을 먹으며 생활한다. 고기를 먹을 수 없으며, 먹는다면 소화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무리를 이루며 이동하는 습성이 있어 사회적인 지능이 발달했다.
특징
두 발로 땅을 디뎠을 때, 땅에서부터 머리까지의 평균 체고가 2m~3m정도인 중형 생명체다. 허리를 위로 펴고 서 있을 때의 키는 3m를 넘어간다. 머리에서부터 꼬리까지의 신장이 4m~6m정도의 길이이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랩터와 흡사한 체형을 가지고 있으며, 뒷다리가 달린 부분과 목이 연결된 부분이 상당히 가깝다. 앞다리가 없기 때문에 이런 신체적 특성을 가지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뒷다리가 상당히 크고 튼튼하며, 사람 한둘은 너끈히 타고 나를 수 있을 정도로 힘이 강하다.
무리에서 힘이 강할수록 덩치가 크며, 현재까지 가장 크게 관측된 개체는 체고가 5m, 신장이 10m에 달하는 개체였다. 성장할수록 덩치가 점차 커진다. 가장 작게 관측된 개체는 체고가 1m, 몸 길이는 2m정도인 개체였다.
하체가 무척 튼튼하며, 세 개의 발가락을 가진 뒷발이 특히 거대하다. 공격을 위한 발톱은 아니라 끝부분이 뭉툭한 편이며, 발굽처럼 발가락 끝을 보호한다. 빠르게 달릴 때에는 머리를 앞으로 뻗고, 꼬리를 뒤로 뻗어 몸이 땅과 평행이 되도록 한다. 이들이 달릴 때 평균 속력은 50km/h, 측정된 최대 속력은 100km/h에 달한다. 평균 속력으로 1시간에서 2시간가량을 유지할 수 있으니 체력도 상당한 편이다.
다른 생명체와 호의적인 관계를 맺고 사는 종족이다. 성격이 온순한 편으로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하더라고 화내지 않는 성품을 가지고 있으나, 위협을 받거나 필요할 경우 싸움을 하기도 한다. 이 때 발로 걷어차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무기는 없지만 발로 걷어찰때의 충격이 보통 500kg, 측정된 최대 수치는 1.3t으로 상당히 강력하다.
둥근 형태의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빨이 없이 두꺼운 부리를 가지고 있다. 과일과 풀 등을 적당히 씹어 삼키기에 먹이를 뜯어내는 것에 이용한다. 두개골 두깨가 두껍기 때문에 박치기 또한 발로 걷어차는 것과 그 힘이 맞먹는다.
개체목록
개체번호 001. 키위
성체 / 암컷 / 2m / 14세
노란 털빛의 타치새. 점박무늬. 탑승용으로 이용되는 개체.
주인 : 춘우
개체번호 002. 자몽
성체 / 암컷 / 3m / 12세
주홍빛에 가까운 털, 주홍색의 줄무늬가 나 있다. 짐꾼으로 활용되는 개체.
주인 : 춘우
덧붙임
2015 . 12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