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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怪

디에고

" 이해하겠어? "

 

 


디에고 페르디난트 데 피네

Diego Ferdinand De Fine

톨맨? | 28세 | 남성 | 182cm

천재 공략집 작가.

 

“계속 모험가를 했다면 한번쯤은 들어본 이름일거야.

디에고 Fd 피네. 디에고라고 불러줘.”


 

     외형

     이전 전신 : https://imgur.com/FeC1VZ4

 짙은 피부에 반듯하게 넘긴 2:8의 짧은 흑발. 얇고 가는 체형, 키는 제법 큰 편이다. 묘하게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전보다 조금 더 나른하고 날카로운 표정을 지을 줄 알게 되었다.

 

 

 

     성격

속물적 | 의존적 | 쓸데없는 오기!

 

 물질주의자, 돈이 최고! 비싼 것이면 뭐든 좋아. 돈을 얻을 수 있다면 무릎정도는 가볍게 꿇을 수 있다. 고급스러운 음식과 고급스러운 옷감, 유행의 선두주자. 사치스러운 소비생활을 무척 좋아한다. 소비하는 정도와 비교해 돈 버는 능력이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어서, 항상 돈 많은 이들에게 빌붙어먹고싶어한다. 

 

장비만 충분히 갖춰진다면 공략경험이 부족해도 던전을 공략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그야말로 고래의 노래의 이념을 그대로 담았다. 스스로 노력해서 실력을 늘리긴 귀찮고 꼼수를 써서 그럴듯하게 꾸며낸다. 조금 힘들면 다른 사람에게 냉큼 돈을 주고 일을 떠맡겨버린다. 돈을 주면 다들 뭐든 해주잖아?

 

 전투도 잘 못하고, 마법도 사용하지 못하는데 어떤 일이든 배우면 할 수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있다. 못하는 건 아직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지, 막상 배우면 잘 할 수 있거든! 작전을 짜는 역할인 주제에 당장 자신의 앞날을 생각하지는 않고 쓸데없는 자존심을 내세운다. 즉. 가오에 죽고 가오에 산다. 

 

겉모습만 가오있으면 장땡인가? 

 

아마 그런 것 같다. 

 

 


상세 정보

길드 < 고래의 노래 > 부길드장

고래의 노래 창립 맴버, 길드 오픈 시기부터 함께 했다.

 

8월 16일 | - | 부길드장

 

‘페르디난트 데 피네’ 는 필명에 가깝다.

성씨는 없고 본명만 ‘디에고’.

고향의 언어로는 ‘델’

 

 머리가 굉장히 좋다. 지금까지 나온 던전의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밝혀진 마물의 종류와 공략 방법 등을 줄줄 외우고 있을 정도다. 저 또한 이런 분석과 공략법을 쓰는 일을 굉장히 좋아하고 즐긴다. 한번 심취해 있으면 3일 밤낮 내내 종이를 붙잡고 있기도 한다.

 

 그 능력으로 공략 예정인 던전의 정보와 마물, 마력등을 파악한 후 보지도 않고서 공략집을 내는 모험가로 상당히 유명하다. 필명은 디에고 Fd 피네. 이니셜은 DFDF.

 

 이전까지는 소형 던전 20여 개, 중급던전 10개, 상급 던전 두개의 완전 공략 루트를 짜주었다.

 

 그의 공략집이 유명새를 타기 시작한건 약 10년 전부터. 그 전까지는 그가 어디서 뭘 하던 사람인지 기록이 없다. 어디선가 혜성처럼 나타났다는 입소문만 타는 중이다.



하지만 근력은 약하다. 무기를 다루는 건 물론 드는것도 잘 못한다. 이번 공략에는 석궁을 들고 왔다. 10개 쏘면 3개 맞는 정도의 실력. 그런데 맞추기만 하지, 정확히 목표지점에 맞는다는 소리는 아니다. 3점샷, 2점샷, 잘 쳐줘도 5점샷투성이. 휘말리지 않게 조심하자.

 

 

“그래서, 내놓을 수 있는게 뭐야?”

“얼굴?”

 

낮에도 밤에도, 밖에서도 건물 안에서도 항상 검은 색안경을 쓰고 다닌다. 

내세울건 얼굴밖에 없다면서? 이 또한 GAO인가?

 

 가끔 알고있는게 기억이 잘 안나거나, 돌파해야 할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손으로 토끼 그림자 모양을 만들어 대화하는 이상한 버릇이 있다. 그림자 토끼의 이름은 ‘오디세우스’. 오디세우스 씨, 라고 존칭을 붙인다. 그림자를 만들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머리가 굳어버린다.

 

공략집은 많이 냈지만, 그림은 잘 못 그린다.

 

 던전에서 신체의 90%가량이 소실, ████의 신체로 소생했다. 껍데기와 영혼만 디에고의 것이었으나, 지금은 껍데기마저 버린 상태. 영혼을 제외한 대부분의 신체는 ████의 것으로 구성되어있다.


 

     과거

 양치기 집안의 자식이다. 형제가 6명. 위로 형이 둘, 누나가 하나, 아래로 쌍둥이 동생이 둘 있다. 넓은 초원에서 유목 생활을 하는 톨맨 부족 출신.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굶고 살진 않았다. 매와 함께 사냥하고. 말을 타거나 양을 치는 등 짐승을 다루는데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다. 특히 글쓰는데 재능이 뛰어나, 부족의 역사나 일지 등 기록물의 관리도 그가 도맡아 했다.

*몽고 지역의 유목민 부족과 비슷하다.

 

 날 때 부터 10대 중반까지 그는 유목민 생활이 삶의 전부인 줄 알았다. 굴곡 없는 땅을 달리거나, 시야의 반이 하늘로 덮인 풍경을 좋아했다.



 어느 날, 그는 처음으로 자신들의 초원에서 다른 종족을 발견한다. 그들은 늑대를 다루는 코볼트 종으로, 본래 서식지에 던전이 열려 초원으로 쫓겨나듯 들어왔다. 던전을 차지하려는 외부인들과 큰 갈등이 있던 코볼트들은 심하게 지쳐 있었고, 타 종족에게 심한 적대감을 품고있었다. 이는 외부인에게 심한 경계심을 품은 유목 부족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초원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는 코볼트 부족에게 아무런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았고, 코볼트 부족은 굶주림에 지쳐 유목 부족의 가축을 사냥하고 약탈하기 시작한다.

 

 두 부족 사이에 큰 갈등이 번졌다. 그 과정에서 디에고는 둘째 형을 잃었고, 집이 불탔으며, 치던 양의 3분의 2를 잃었다. 늑대에게 공격받는 가족을 본 디에고는 그 이후 개와 늑대를 두려워하게 되었다.

 

 그들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거주지를 옮긴 뒤, 그는 더이상 유목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초원을 가로지르는 상인의 행렬을 보게 되고, 외부 세계의 상황을 알게 된다. 자신들을 습격한 코볼트 부족이 왜 쫓겨나게 되었는지, 나타나기 시작한 던전은 무엇인지. 상인들에게서 책 몇 권을 사서 닳도록 읽은 그는 부족과 가족에게서 독립을 선언한다. 모든 것이 불탄 그의 가족은, 집을 나서는 그에게 아무것도 줄 것이 없었다. 낡은 종이를 줄로 엮은,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공책 한 권을 들고 그는 집을 나섰다.

 

 상인의 행렬을 따라 외부로 나왔을 때가 15세. 그는 돈이 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시작한다. 다른 사람의 집에 신세를 지기도 하고, 노숙을 하기도 하며 차곡차곡 돈을 모아 그가 가장 먼저 산 건 공책이었다. 그는 제가 가장 잘 하는 글을 쓰기로 결심한다. 그것도 던전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은 글을!

 

 던전 공략을 위한 파티에 참여하기엔 아직 돈도 없고, 장비도 없었다. 심지어 그럴만한 용기도 없었다! 그런 그가 던전에 대한 정보를 모으기 위해 사용한 방법은 모험가들에게 직접 던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었다. 던전을 공략하고 나온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며 던전에 대한 정보를 차곡차곡 쌓기 시작한다. 어떤 던전이든 열렸다 하면 공략하고 나오는 모험가들에게서 그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게 조사한 던전이 백여 곳을 넘어갈 때 쯤, 그는 모아 둔 데이터베이스로 공략집을 편찬하기로 한다.



 지금의 고래의 노래를 설립한 길드장 ‘프라이데이’는 여러번 중형, 대형 던전들을 공략하며 그에게 자주 던전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었던 모험가였는데, 볼 때마다 새로운 노트를 들고 빼곡히 글을 적어가는 디에고가 어느 날 갑자기 모습을 감추자, 그를 찾아다닌다. 몇 개윌 뒤, 디에고를 찾은 그는 자신이 모아둔 돈을 그에게 투자해 공략집 편찬을 돕는다. 그 때의 디에고는 18세 무렵이었다.

 

 강한 후원자를 만난 그는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여러 권의 공략집을 내며 유명새를 타기 시작한다. 평생을 넘치게 살아보지 않았던 그는 지금도 자신에게 들어온 돈이 낯설어서 관리하기 어려워한다. 

 

자신의 가족과 유목 부족에 대한 소식을 알고 싶어서 지금도 꾸준히 초원에 사람을 보내 찾고 있지만, 아직 소식이 닿지 않았다. 그 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더더욱 멀리 알리고 싶어하는 듯. 언젠가는 직접 찾아가볼 생각을 하고 있다. 자신이 살던 지역에 던전이 나타나지 않기를 빌 뿐이다.

 

집을 나올 때 들고 있던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공책 한 권은 아직도 사용하지 않은 그대로 남아있다.



 선글라스를 쓰기 시작한건 4~5년 전부터. 쓰는 이유를 물어보면 ‘눈이 부셔서’ 라고 답한다. 실제로는 누군가에게 저주를 입어 선글라스를 벗지 못하는 것. 저주의 내용은 ‘맨눈으로 빛을 보지 못하는 저주’. 아인종을 고기방패로 사용하는 모험가를 공략집에서 신랄하게 깠더니, 돌아오는건 저주였다! 현재는 이 저주가 풀렸음에도 계속해서 선글라스를 쓰고 다닌다. 하지만 이전처럼 실내에서까지 쓰지는 않는 듯.

 

 

 공략지원은 물론이고, 던전이 나타나면 발생하는 주변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을 하기도 한다.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 활동은 익명으로 하기 때문에 디에고라고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던전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던전의 정보와 위치를 외웠다. 새로운 던전이 나오면 누구보다 빠르게 그 정보를 얻어내는 사람들 중 하나.

 

 누구보다 던전에 대한 비밀에 가까운 사람일 것이다.

 

 

     무기

석궁.

 

최근에는 마법을 배우고 있다. 사고로 인해 마력량이 이전보다 확실히 많아졌기에 배우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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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체

 기다란 몸에 네 개의 다리. 앞다리에 이어진 긴 지느러미는 날개같다. 온 몸에 하늘하늘한 지느러미가 달려있다. 날 수는 없다. 체고는 2.5m, 몸 길이는 12m.

 

 던전에서 고대 용종인 '레비아탄' 과 신체 영혼이 뒤섞였다. 꼬리 부분을 제외한 모든 신체가 레비아탄의 신체로 대체되었으며, 지금은 폴리모프를 이용해 그 상태를 감추고 있다. 비행은 불가능하지만 물 속에서는 자유롭게 다닌다. 신체가 담을 수 있는 마력량이 레비아탄 급으로 커졌으며, 수명도 늘어났다. 

 

 성격은 크게 변하지 않았으나, 윤리성이나 양심이 많이 결여되었다. 지금은 이전의 행동을 유지하며 그 비밀을 지키는 중이다. 같이 던전을 탐사한 인원은 이 사실을 알고 있다.

 


     관계

:: w. 이치카와 포포코

전담 요리사

"앞으로의 여행에도 함꼐 해 줄 거지?"

 첫 번째로 탐사했던 던전 <해적선>에서 나가기 전에 전담 요리사로 고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던전에서 나와 정말로 고용했다! 가족을 찾는 여행에 함께하기 시작한 후부터 자신의 여행에 늘 데리고 다니는 파트너가 되었다. 고용인과 고용주의 관계를 넘어선 깊은 관계로, 포포코가 자신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나중체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게 될 듯?

 

 

     덧붙임

 2021 .12 .21

자캐커뮤 [ 현명한 모험가는 미궁에서도 밥을 짓는다 Ⅱ ]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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