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면 내가 네게 관심이 생긴 걸지도 모르고! "
도트 (D0T)
데타바이트 ｜ - ｜ 양성｜ 106cm
모든 생명의 정보
그 생명력은 나를 현혹시키기에 충분히 아름다웠으니, 내가 이를 따라 유영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외형
오징어같이 생긴 외형. 머리 뒷부분이 상당히 길다. 눈 위에 크고 검은 뿔이 두 개, 눈 사이와 윗입술 위에 작은 뿔이 하나 있다. 아랫이빨은 있으나 윗이빨은 없다. 보라색이 기본 외피의 색이지만 필요에 따라 다양한 색으로 변화가 가능하다. 몸 전체가 반투명하며 뼈는 머리의 기관에만 위치해있다.
인간형 외형은 창백한 피부색에 보라색 머리카락, 초록 동심원이 그려진 보라색 눈이 크고 특징적이다. 앞머리가 길게 눈을 덮는다. 신장은 약 혈색없는 피부에 보라색 머리카락, 홍채의 실루엣만 따라한 동심원의 눈동자는 인간과는 거리가 있는 형태.
신장은 176cm, 중성적인 외모를 하고 있어서 전 함선의 사람들은 지금의 그를 못 알아본다.
본체
본체의 경우 다리와 머리를 일직선으로 쭈욱 폈을 때에 약 25m. 몸의 직경은 1.5m, 가장 긴 지느러미의 길이를 포함하면 2m가량이다. 본체의 형태를 취했을 때에는 머리 두개골이 드러난다.
성격
호기심 ｜ 쾌락주의 ｜ 유기체 오타쿠
일단 말해두자, 사회적인 성격은 아니다. 녀석이 이 곳에 들어온 이유는 단 하나.
전 우주를 다니며 수많은 '유기체'를 연구할 수 있어서이다.
성격은 굉장히 말랑하다. 낯가림이 없고 타인과 쉽게 친해지며 웬만해서는 화내지 않는다. 하지만 선을 넘는 말이나 행동을 할 경우 단호하게 선을 긋고 훈육한다. 그 상대가 자신보다 높은 위치에 있더라도! 보기보다 리더의 자질을 잘 갖추고 있다. 하지만 '착하다' 고 말할 수 있느냐면, 글쎄. 그는 철저히 중립적인 스텐스를 취하기에, 그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싶다면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자료를 가져가도록 하자.
시간이 곧 금이다! 모든 행동이 빠르고 빠릿빠릿하다. 하지만 호기심과 쾌락에 금새 넘어간다. 이러면 안된다고 항상 스스로 마음을 다잡지만, 당장 궁금한 대상은 어떻게든 분석하지 않으면 넘어갈 수 없다! 지독한 일벌레. 아니, 흥미 대상에 대한 연구가 그의 쾌락을 자극함과 동시에 그의 성과가 되기 때문에 일벌레처럼 보이는 것일 뿐, 자신이 관심없어하는 것에는 귀를 닫아버린다. "쓸데없는 용량을 낭비할 수는 없지."
무기체, 유기체 가리지 않고 연구하고 있지만, 유독 유기체들을 애정으로 다룬다. "이 종족의 이 부분이 굉장히 사랑스럽지 않아?"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사랑스러워하고 예뻐한다. 당신이 만약 그가 처음 보는 종족이라면, 집요하게 달려들어 질문 세례를 퍼부을지도 모른다!
상세 정보
함선 크리오스 부함장
연구부장
부함장으로서의 위엄이 없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자기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일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는걸!
생일 ｜ 국적 ｜ 직업
개체식별번호가 D06T-303 이기에
자신의 이름을 도트(D0T)라고 부른다.
개체 식별번호는 스스로의 입으로 말하지 않는다.
제조일자 2000년, 제조번호 6번.
현재 850세, 프로젝트 종료까지 150년.
머리에서 발끝까지 일자로 두었을 때 길이가 106cm.
실제로 섰을 때 바닥에서 머리까지의 높이는 60~80cm.
외형을 마음껏 바꿀 수 있어서 신장에 의미가 없다.
신체의 형질을 완전히 바꾸어 의태할 경우 그 종족의 체중을 따라간다.
크리오스의 부함장이라는높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던 건 그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실적들 덕분이다.
종족적 특징을 활용, 컴퓨터보다 빠른 분석력과 생체실험 없는 자체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기술 적용 성공확률 상승, 멀티 프로세스를 활용한 여러 프로젝트 동시 작업 등, 크리오스는 그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도트 개인적으로도 종족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유기체의 유전자를 분석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유전자의 정보를 체내에 손실없이 완벽히 저장하고 재구성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이런 능력을 개체연구에서 그치지 않고 종족 전체로 확장시킨다.
종족의 특징을 생각하면 유기체보다는 무기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로봇 형태의 생명체를 분석하는 것이 더 유리하나, 저는 그것보다는 유기체의 연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크리오스에 탑승한지 가장 오래 되었다. 크리오스 이전에도 여러 함선을 거쳐갔다. 함장 자리에는 그다지 욕심이 없다. 연구를 하다보니까 이 자리까지 올라온 것 뿐이라, 함장 자리를 권유받았어도 거절했을 것.
종족을 잘 밝히지 않는데, 그 이유는 크리오스와 같은 우주 연구소에서 일하는 것이 그의 꿈이자 최종 목표였기 때문이다. 자신이 데타바이트라는 걸 모두가 알면 자신은 이 함선에서 쫓겨날지도 모르니까! 도트에게는 데타바이트들의 의무보다 자신의 호기심 충족이 1순위이고. 2 순위는 자신의 개인적 호기심 충족, 3순위는 자신의 개인적인 데이터 수집욕 때문이다! …그래, 다 같은 소리다. 요즈음은 조금씩 함선 크리오스의 사상에 물들어가는 중이다. 가랑비에 옷 젖듯.
연구부장이지만 전투가 필요할 때에는 손을 돕기도 한다. 신체 변형 능력을 이용해 전투종족으로 변할 수 있으니까!
타임라인
2000년 : 제조
2100년 : 행성 하나의 스캔 완료
2120년 : 우주고래와의 조우, 생물 연구 시작.
2400년 : 우주공간 유영생물 연구
~2600년 : 행성 3n개의 생물종 연구
2600년 : 지구에서 파견한 우주 탐험선을 통해 지구에 진입, 지구 생물종의 연구 시작
지구의 황금기를 목도하게 됨, 지구 생물종을 연구하며 지구에 머무름.
2640년 : 지구 생물 전 종의 DNA 확보.
2700년 : 세계 우주 탐험 기구 설립 이전 인간종으로 의태, 설립 과정에 도움을 주었음.
2700년~2720년 : 2함선의 크루원으로 활동. 시몬과 만났다.
2함선에서 활동하는 동안 외행성인으로서 차별받아왔다.
실적을 세워도 타인이 채가거나 승진을 하지 못하는 방식 등으로.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았으나, 결과적으로는 이용당한 것.
2730년 ~ 2780년 : 7함선의 크루원으로 활동.
2780년 ~ 2800년 : 지구에 머무르면서 사관학교의 강사로 활동.
2825년 : 크리오스 제조 과정에 참여 및 완성하자마자 탑승.
2840년 : 인간종 외형을 취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으리라 판단, 지금의 모습을 취하기 시작한다.
~
3000년 : 회수 예정
능력
신체 변형 능력
신체 변형 능력이 기본적인 종족 능력이나, 도트는 그 능력이 종족 중에서도 유독 뛰어나다.
대상이 되는 유기체의 뼈구조와 혈액의 색, 외피의 색과 세포의 투명도도 조절할 수 있다.
DNA를 체내에서 분석 파악해 데이터화 한 후, 신체를 해당 종족으로 완벽하게 변화시킨다.
두뇌만이 데타바이트의 형질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과거 함선에서 활동할 때에는 인간의 외형을 취했는데, 완벽하게 의태하지 않고 대충대충 의태했다.
기분에 따라서 색이 마구잡이로 변한다. 밝은 기분일 때에는 밝은 색, 어두운 기분일 때에는 어두운 색.
의태를 하거나 숨을 때에는 이 색 세포들을 자의로 조종할 수 있어 재질과 색을 완벽히 따라한다.
색 세포들을 조종해 자의로 발광하는 기관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자신의 신체에 한해서는 형태와 성질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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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 w. 데이브 / 김태환
친구
"이제 돌아온 거야?"
친구. 절친했던 친구와 그의 기억을 그대로 가진 복제 인간. 그러니 동일 인물인거지? 너는 과거의 내 친구가 맞는거지?
:: w. 시몬
탐탁찮지만, 그래도 친구
"오래 같이 일해왔으니까, 그리 불러줘야지."
키 프로젝트의 집행자. 다만, 그 혼자서 알고 있어야만 하는 정보이기 때문에 자신에게는 알려주지 않는다.
덧붙임
2022. 06. 13
자캐커뮤 [ 크리오스 ] 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