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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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축복이 이들의 숨결에 닿았다. 신의 축복이 빛으로 내리우나니, 때를 따라 비와 안개를 내리나이다.
생태
이 존재들은 기원이 불분명한 형태를 가진 생명체다. 기다란 몸에 네 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는 모습은 고대 기록의 용과 동일하다. 고대의 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용이 될 조건을 충족해 승천한 이들'로, 축복을 내려주는 존재로 묘사된다.
개체별로 성격과 특징이 다르지만 모든 이들이 인간에 친화적이다. 크기가 고정되지 않고 자의로 몸의 크기를 조절하며, 그 모습을 인간과 비슷하게 변화시켜 사람 사이에 숨어들 수 있다. 하늘로부터 축복을 대변하는 존재로, 인간의 생활에 밀접한 모든 축복을 내린다.
특징
이 존재들은 자의로 몸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10cm 안팎의 크기로 변하는가 하면, 태산만큼 거대해질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네 발로 섰을 때 체고 7m가량, 몸 길이 35m 안팎의 동양룡 형태이다.
머리 부분은 여우와 비슷하며 주둥이가 상당히 길다. 치열은 개과나 고양이과와 비슷하며 고르다. 혓바닥은 한 갈래로 길다. 몸은 뱀처럼 길고 몸 전체에 규칙적이고 둥근 비늘들이 덮여있다. 배부분의 비늘이 뱀과 같이 일직선으로 규칙적이다. 유연하고 부드러운 형태의 몸이 아름답다.
사슴 뿔과 같은 끝이 둥근 형태의 갈라진 뿔을 가지고 있다. 뿔은 귀 뒤쪽에 자리해 있다. 일반적인 용의 눈은 두 개이며, 드물게 다섯 개의 눈을 가진 개체도 존재한다. 공통적으로 네 발 모두 다섯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있는데, 발가락의 갯수와 관련된 용의 등급에 대한 이야기가 고대 기록에 존재한다.
목 주변을 두르고 척추선을 따라 꼬리 끝까지 나 있는 갈기털 또한 용의 특징, 얼굴의 수염은 몸 길이의 절반까지 자라난다. 수염은 막 용이 되었을 시기에는 짧지만 나이가 들수록 길어진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여의주가 있다는 점인데, 자신의 힘을 응축한 구슬을 항상 가지고 다닌다. 입 안에 삼켜 보관하거나 자신의 몸 주변에 띄우는 등 개체별로 다루는 방식은 천차만별이다. 여의주를 가진 인간 또한 여의주의 힘을 사용할 수 있다. 굉장한 힘이 응축된 구슬이기에, 노리는 이들이 많다고.
축복
용은 각 개체들이 '축복' 을 대표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각 축복들은 중복되지 않으며, 자연 현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개체를 대표하는 축복의 범위가 클수록 용의 힘 또한 그 범위만큼 거대해진다.
축복을 품는 이유는 인간의 선함을 알게 되어 용으로 승천할 경우 신이 인간을 축복하기 위한 능력을 용에게 내린다고 전해진다.
개체목록
덧붙임
2014 .0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