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빗 ( Bellibit )
150세 | 3m | 잡식성 | -
균열에서 마주한 행성에는 지구의 인간과 같은 지성체가 존재했다. 이로써 인간만이 유일한 지성체가 아님이 증명된 셈이다. 그 형태가 인간과 유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또한.
생태
서식행성 페르닉스 (Pernix)
인간과 유사한 생활양식을 가진다. 무리생활을 기본으로 하며 어느정도의 사회가 구축되어있었다. 봉건 사회와 유사한 형태의 사회제도를 갖추고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계급제를 갖추지 않았다. 인구 수의 3분의 1은 여전히 목축을 하며 살아간다. 균열로 인해 인간 사회와 교류를 시작한 후에는 인간 사회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이전보다는 훨씬 체계적인 사회구조를 갖추게 되었다.
가족단위는 부부와 아이가 가장 기본적이며, 아이가 성인이 되면 독립체로 인정해 빠르게 독립시킨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20세가 되면 성인이 된다. 독립한 개체는 부모의 직업을 따라 살기도 하지만 보통은 성인이 되자마자 여행을 하며 자신이 할 일을 찾아간다. 성별은 암수로 구분되지만, 외형의 차이는 크지 않다. 한번에 2마리에서 4마리의 아이를 낳으며 평생에 걸쳐서 수십마리를 낳는 개체도 존재한다.
방직기술이 발달해 옷을 지어 입을 정도의 문화수준을 갖고 있지만, 정작 상하의 전부를 제대로 갖춰입는 개체는 드물다. 나체로 다니는 것에 큰 부끄러움이 없기 때문인 듯. 옷의 용도는 꾸밈, 보온, 위생 뿐이다.
행성 내에 균열이 생긴 이후에는 행성 내를 여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원을 여행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 개체 전체가 자유롭고 방랑하는 걸 즐기기 때문에 여행할 수 있는 장소가 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행성에 생긴 균열은 허가가 없으면 들어갈 수 없다. 허가는 검은 재단으로부터 받기 때문에 균열을 통하면 검은 재단으로 향하는 것이 보통이다. 허가받는 이유는 위험하기 때문이다. 종종 허가받지 않고 몰래 도망간 개체들이 전혀 다른 균열로 떨어지거나, 우주 한가운데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징
지구의 '토끼'와 유사한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다. 당연하지만 토끼와 어떠한 유전적 관계도 없다. 평균 2.5m~3m정도의 신장에 다리가 훨씬 더 긴 지행형 하반신 관절을 가지고 있다. 신장에는 길고 넓은 면적의 귀는 포함되지 않는다. 다섯 개의 앞발가락과 네 개의 뒷발가락. 발톱이 날카롭게 자라지만 숨길 수는 없다. 손바닥과 발바닥에는 털이 없고 매끈한데, 물건을 잡을 때 미끄러지지 않기 위함으로 보인다. 털 색은 보통 흰색, 베이지색, 갈색, 회색, 검은색 등이지만 점막과 피부, 꼬리는 다양한 색으로 이루어져있다.
가장 큰 특징은 근육으로 이루어진 꼬리인데, 4가닥으로 갈라진 꼬리는 평소에는 한 가닥처럼 보이도록 모았다가 필요할 때에 풀어 별개의 신체기관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촉수의 끝 모양은 개체마다 다르며 모아진 안쪽 부분에 돌기가 돋아난 개체도 있다. 꼬리는 나무를 타거나, 뜀뛰기 자세를 취할 떄에 균형을 잡거나, 탈것을 붙잡는 등의 용도로 사용한다. 싸우거나 구애용으로 이용하는 모습 또한 볼 수 있다.
이들의 성격은 보기보다 호전적이다. 육탄전 싸움에 능하며 각종 무기를 능숙하게 다룬다. 특히 발을 이용한 공격이 무척 강력한데 이것은 서식하는 행성에 사는 생물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개체목록
리쉬아
삼월토끼 - 호산님
델타 - 이온님
덧붙임
2023. 04.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