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 앞을 두려워 마오. "
스토라스 ( Stolas )
악마 : 악마새 | 4809세 | 양성 | 201cm
점술사, 예언.
또 다른 이름은 아공자(鴉公子), 애칭은 라스, 혹은 토라 라고 불린다. 토라라는 이름은 연인이었던 이가 불렀던 애칭.
외형
겉 외형은 20대 후반으로 보이며, 취할 수 있는 모양에 따라 신장이 달라진다.
보통 취하는 외형은 위의 형태이다. 체형이 길고 가느다란 편이다. 팔이 있을 자리에는 가면올빼미의 것처럼 보이는 날개가 돋아있으며, 보통 웅크린 채로 몸을 감싼다. 날개의 끝은 바닥에 끌릴 정도로 길다. 꼬리깃 또한 존재하며, 뒤에서 보면 바닥에 끌릴 정도의 길이. 날개의 안쪽에는 다섯개의 검은 손가락이 나 있다. 원할 때에 감추고, 원할때에 드러낸다. 항상 얼굴을 가리는 가면을 쓰거나, 가면 아래에 베일을 달아 얼굴을 감춘다. 가면의 뒤로 자신의 깃털로 추정되는 장신구가 잔뜩 달려 있다. 깃털이 길게 등 아래까지 달려있어 머리카락도 보이지 않는다. 복실복실하게 털이 난 발에는 검은색의 발톱이 나 있다. 발가락은 네개.
뿔은 세 쌍으로, 이마에 앞으로 향한 뿔이 한 쌍, 크게 뒤틀려 꼬여있는 뿔이 한 쌍. 귀의 뒤에서 뒤로 뻗어 난 뿔이 한 쌍이다. 멀리서 보면 마치 왕관같이 보인다.
전투시 취하는 폼.
황혼의 모습과 새벽의 모습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시간대에 따라 색이 변화하나, 드물게 감정에 따라 변화하기도 한다.이 때의 신장은 185cm. 하이힐의 높이를 포함하면 195cm의 신장.
길고 가느다란 체형을 가지고 있다. 짙고 붉은빛이 도는 적회색의 피부에 백발의 머리카락이 길게 허리까지 자라나 있다. 길이는 꽤 불규칙적인 편. 가면을 벗으면 피곤해보이는 눈과 마주친다. 눈의 가장자리는 화장을 한 것 처럼 붉다. 얼굴에는 손톱자국으로 추정되는 흉터가 나 있다. 왼쪽 눈을 향한 자국이 네 줄, 오른쪽 눈으로 향한 자국이 한 줄 있다. 때문에 왼쪽 눈을 크게 뜨는것이 힘들어보인다. 황혼의 모습일 때의 눈은 역안에 주홍빛의 눈, 자세히 보면 다양한 색이 뒤섞여 있다.
새벽의 모습일 때에는 우주의 색을 담은 눈으로, 눈동자는 달의 주기에 따라 그 모양이 달라진다. 어둠속에서 눈이 빛난다.
날개처럼 끝이 갈라진 코트가 어깨에 걸쳐져 있다. 바닥에 끌릴 정도의 길이는 아니다. 검은색의 줄무늬 셔츠, 흰색의 넥타이를 매고 있다. 셔츠는 하네스로 고정시켰다. 손에는 검은 반장갑을 끼고 있으며, 흰 바지에 굽이 검은 하이힐을 신고 있다. 오른쪽 귀에는 희귀한 광물과 장식으로 만들어진 귀걸이를 끼고 있다. 희귀한 관물은 리겔의 눈물. 장신구는 슈리크의 이파리를 꿰어 귀걸이로 만들었다.
등허리 아래부터 뻗은 두 쌍의 날개는 낮에는 황혼처럼, 밤에는 새벽처럼 빛난다. 날갯등은 칠흑같이 검은 색이지만, 날개 안쪽은 우주가 비춰보이는 듯이 반짝반짝 빛난다. 무늬가 아니라 정말로 우주를 비추어보는 느낌이다.
본체
눈 주변이 붉은 가면올빼미의 모습이다. 체고는 1.4m. 뿔을 포함하면 1.5m.
세 쌍의 뿔과 다섯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 항상 잠들어있는 것처럼 눈을 감고 있으며, 날개 사이에 얼굴을 품을 정도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새의 꼬리처럼 짧은 꼬리를 가지고 있다.
성격
피곤함 | 차분함 | 평화주의자 | 수동적
만사가 귀찮은 행동거지이다. 키가 크기 때문에 늘 구부정하고 몸에 힘을 뺀 채로 다녀서 그런 이미지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런 그를 툭 치면 힘없이 넘어질 정도로 느긋하다. 쓰러질 경우에 그대로 꼼짝 않고 넘어진 그대로 엎드려있다. 낮 시간대에 잠을 자고 밤 시간대에 일어나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낮시간대에는 보통 이리 행동하지만 게으른 편은 아니며, 부탁이 있는 사람에게는 친절히 대해준다. 별을 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높은 횃대에 앉아서 하늘을 보고 있기도 하다.
만사를 여유롭게 생각한다. 어떤 짓을 해도 쉽게 화를 내지 않으며 웬만한것에는 발끈하지도 않는다. 타인에게는 쉽게 들어가는 도발도 스토라스에게 들어가기는 어렵다. 형제들 사이에서는 스토라스를 화나게 해 보기 내기를 하며 심각한 말썽을 부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화를 내지 않는다. 자신의 물건에 강한 소유욕이나 집착을 가지고 있지 않는것처럼 보인다. 모든 것은 물처럼 흐르고 별처럼 지나가는 것이다. 기회가 있으면 언젠가 다시 만나리라.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다. 잘 하는것과는 별개로, 자신이 갈등의 중심에 끼워져있는것이 싫다. 옛 연인과 자신이 갈등의 중심에 휘말렸던 적이 있다. 그로 인해 그 연인을 잃었다. 가슴 한켠에 그런 그리움이 남아있었으며, 꽤 최근까지 연인에 대한 생각이 뻗어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극복한 상태. 하지만 어떠한 싸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거나 갈등의 중심이 되는것을 극히 경계한다. 자신과 가까운 사람이 그런 갈등을 겪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보통 타인의 의지에 이끌려다닌다. 부탁을 잘 들어주며 거절을 못한다. 자신에게 어떤 위해가 가해져도 화내지 않는 성품이라 다른 악마들의 표적이 되는 일도 심심찮게 벌어졌었다. 그럴 때마다 제 3자의 개입이나 도움이 필요했다.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다. 누군가의 부탁을 들어주다가 간이고 쓸개고 다 빼어줄지 모른다. 인복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큰 피해를 입은 적은 없다. 제 의지가 약하여 명령에는 철저히 굴복한다. '전장의 중심으로 가라'는 명령을 제외하고는.
상세 정보
손재주가 좋다. 무엇을 만들거나 조각하거나, 꿰는 일을 잘 한다. 자신의 집에는 심심할때마다 만들어 늘여놓은 장식물들이나 조각품들이 넘쳐난다. 때때로 이것들을 선물하기도 한다.
연어를 먹는것을 좋아한다. 외에 물고기들은 보통 입맛에 맞는다. 요리를 하는것은 잘 모르겠고, 보통 날것으로 삼킨다.
인간계에서 스토라스를 부르기 위해 사용하는 인. 약칭은 오른쪽 아래이며, 계약을 진행시 상대방의 왼손 중지 안쪽에 그 인이 드러난다. 스토라스는 왼쪽 목에 드러난다.
배정받은 색은 황금색.
라움과의 싸움으로 라움의 날개를 뜯어 취해, 이후 새벽의 색 또한 가지게 되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색은 황금색과 새벽색.
능력
점성술
말이 점성술이지 별자리와 행성, 항성 등 어떤 별이든 그 이름과 특징을 외우고 있어 그 별들의 힘을 빌어 올 수 있다. 별들을 다룬다는 말이 더 일리 있다. 별의 위치나 궤도 등을 수정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를 가공할 경우 자신의 무기처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가까운 미래를 정확히 예언할 수 있고, 이미 지난 과거 또한 들여다볼 수 있다. 점을 치는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들여다보는데, 보통은 카드를 사용한다. 룬 모양이 새겨진 작은 돌맹이나 비늘 등 인간이 알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바라보고자 하는 미래가 급한 시일이라면 정확성이 많이 올라간다. 미래가 멀면 멀수록 그 확률이 떨어진다.
스토라스가 사용하는 카드는 총 42장으로, 이름과 그림의 모양은 이러하다.
I : 탄생 : 깨어나는 알과 돋아나는 새싹
II : 부름 : 날개를 펼치려 하는 새
II : 풍랑 : 바람에 뒤집히려는 배
IV : 방황 : 별을 보고도 헤매는 자
V : 나침반 : 큰 별을 따라가는 자
VI : 날개 : 위로 뻗은 날개와 아래로 뻗은 날개
VII : 재앙 : 운석이 떨어지는 그림
VIII : 향수 : 갈대밭 위의 성
IX : 희생 : 일곱 뿔과 눈을 가진 양
X : 수호자 : 방패를 든 자
XI : 틀린 제물 : 타오르는 제단과 받는 그림자
XII : 옳은 제물 : 타오르는 제단과 받는 빛
XIII : 꼬리 : 위로 길게 뻗은 꼬리와 잘린 꼬리
XIV : 뱀 : 별을 집어삼키려는 뱀
XV : 거짓 : 거꾸로 서 있는 울고있는 광대
XVI : 진실 : 별에 손을 뻗는 자
XVII : 그물 : 던져진 낚싯바늘에 걸린 미끼와 그물
XVIII : 밧줄 : 높은곳에서 뻗어내린 밧줄
XIX : 낫 : 추수하는 자
XX : 눈 : 나비와 감시하는 자
XXI : 천사 : 날개를 달고 지팡이를 든 자
XXII : 악마 : 날개를 달고도 거꾸로 걷는 자
XXIII : 비늘 : 촘촘한 비늘의 틈
XXIV : 태양 : 가장 강한 하늘의 빛
XXV : 달 : 별들이 가득한 하늘의 빛
XXVI : 연인 : 목을 얽는 두 백조
XXVII : 덫 : 입을 벌린 곰덫
XXVIII : 나무 : 나뭇잎 사이로 흘러내리는 빛
XXIX : 가면 : 울고있는 가면 뒤의 웃는 가면
XXX : 거울 : 그림자를 보고 있는 자
XXXI : 고래 : 별구름을 가르는 고래
XXXII : 씨앗 : 깨어나기 전의 씨앗
XXXIII : 상자 : 잠겨진 상자와 갈라진 열쇠
XXXIV : 검 : 교차된 창과 떨어진 검
XXXV : 잔 : 별이 넘치는 잔
XXXVI : 별 : 가장 빛나는 별
XXXVII : 흡혈 : 떨어지는 피와 받는 잔
XXXVIII : 도둑 : 별을 이고 도망하는자
XLIX : 죽음 : 묘지 사이를 걷는 자
XL : 예언자 :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범
XLI : 권능 :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용
XLII : 선택 : 열 두 별을 머리에 쓴 여인
점성술의 능력을 공격적으로 사용할 경우. 별자리의 이름, 누군가가 믿는 별 등의 특징과 능력의 특성을 제 몸에 받아 사용하는것이 가능하다. 사용시에는 주문을 외워야 한다. 별자리의 이름을 외우고, 그 별자리의 알파성 이름을 외우면 몸에 적용된다. 타인의 몸에 버프의 형태로 적용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주문을 외울 때에는 자신의 몸이 그 별자리의 형태처럼 변하기도 한다.
무기
큰개자리의 알파성 시리우스 (Sirius)
작은개자리의 알파성 프로키온 (Procyon)
뾰족하고 작은 화살촉처럼 생긴 무기이다. 별을 다루는 스토라스에게 별을 담는 대장장이가 만들어주었던 선물로, 스토라스의 오른쪽 손끝이 향하는 방향으로 맹열히 날아간다. 두 무기는 따로 분리되어있으면서도 한 개이며, 움직일 때에는 한꺼번에 움직인다. 목표로 향하는 시리우스가 직선으로 움직이면, 프로키온은 그 뒤를 회전하며 따라가서 주변의 길을 정리하는 방식이다. 두 기가 따로 움직이거나 행동할 수는 없다. 스토라스의 몸 주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근접형 무기이며, 멀리 떨어질 경우에는 신호가 끊겨 더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바닥에 떨어진다. 맹열히 날아가는 시리우스와 프로키온의 꽁지에서 반짝이는 빛가루가 흩어지며, 그 모습은 작은 혜성같다.
두 기를 이을 경우 긴 창이 된다. 스토라스의 키보다도 큰 창으로, 2미터가량 되는것으로 추정된다. 창을 던질 경우, 이전의 특성에 의해 제 손으로 쉽게 돌아온다. 창을 휘두를 때마다 반짝이는 빛가루가 흩어지며, 이를 이용해 시야를 가리는 것 또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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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새의 둥지에서 세 번째로 태어난 악마새. 이명은 무고한 피를 흘리는 손.
태어났을 때 단 하나의 뿔이 모자름에 탄복하며 부모는 인간계로 아이를 던져버린다. 인간계로 떨어진 작은 새는 지나가던 천사3 에게 주워져 길러지게 된다. 악마라는 태생을 억누르는 교육을 통해 그는 구원의 가능성을 가지게 된다. 때문에 본디 본성대로 컸다면 주변을 학살하는 잔혹한 악마로 성장할 것을, 천사의 교육으로 인해 폐허를 돌아다니며 부상자를 돕는 의사로서 성장하게 된다. 하지만, 어느정도 성장한 후 나타난 그의 어머니4 는 천사로부터 그를 돌려받기를 바랐고, 천사는 본래의 태생의 한계를 보이는 라스를 어머니에게 돌려준다.
그때부터 형제 사이에서 지내며 전쟁으로 던져진 스토라스는 명령에 따라 전투에는 참전하였지만 그 본성은 잃지 않아 무고한 학살은 피해왔다. 이를 흥미로이 여긴 아우 라움은 그를 자극적인 전장으로 데리고 다니며 끔찍한 현장을 보여주고, 또한 자신을 돕도록 이용해먹는다. 한계까지 다다른 그를 자극해 한번의 무고한 피를 흘리도록 유도하고, 스토라스는 그것에 반응해 주변 전체를 학살하게 된다.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지 않고 죽이는 그를 도운 것이 그의 옛 연인. 로셀. 이후 그와 가까이 지내며 자신을 또 다시 억누르고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레퀴에스에 의해 로셀이 죽은 후 다시 크게 흔들리게 된다.
도망치듯 전장에서 달아나 뒷골목에서 한참을 지내다, 그의 소식을 들은 라움이 찾으러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뒷골목에서도 도망쳐나온다. 이후 여러 용병단에 몸을 담거나 속죄를 위해 주변사람을 치유하던 중, 다시 그를 찾아온 라움과 싸우게 된다.
이후 형제는 서로에게 큰 상처를 입히고 스토라스는 렐릭으로 도망쳐오게 된다.
관계
형제들과의 관계는 두루두루 좋지만, 만나지 않는 형제들은 끝까지 데면데면한 관계를 유지한다.
:: with. 샥스
"그래도 형제가 아니오?"
샥스가 스토라스를 찝찝해한다. 스토라스는 그가 자신의 경고를 무시하더라도 형제를 위해 조언해주는 편이다. 그가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아하는것을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형제가 아닌가. 하지만 그가 거짓을 말하며 자신을 속이는 것은 못마땅하다.
:: with. 나베루스
"그대, 오늘의 일을 알고싶소?"
자신의 말을 뒷등으로 흘리는 것처럼 보여도 잘 들어주는 형제. 그가 하는 경고나 다른 조언들은 나베루스의 삶에 꽤 많은 도움이 된다. 그가 먼저 찾아오는 일은 없었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루스가 편해 자주 대화하는 편이다.
:: with. 하르파스
전쟁이 일어날 시기, 지역, 상황을 예언해줌으로서 그들에게 도움을 준다. 그리고 자신은 그들이 있는 곳에서 최대한 피하려 한다.
:: with. 마르파스
전쟁이 일어날 시기, 지역, 상황을 예언해줌으로서 그들에게 도움을 준다. 그리고 자신은 그들이 있는 곳에서 최대한 피하려 한다.
:: with. 라움
"제발 내게서 떨어져주시오."
라움이 일방적으로 스토라스를 이용하려 한다. 거절하지 못하는 성품을 이용해 수많은 전쟁에 그를 이끌고 다녔고, 라움을 위해 스토라스의 능력을 사용하도록 했다. 스토라스는 이를 거부했지만, 라움은 마음을 지배해 라스의 본성을 이끌어냈고, 라스는 처음으로 악한 본성에 잠식당해 주변을 초토화시키고 나서야 라움에게서 멀어진다. 이후 한번 더 재회한 후 큰 싸움으로 번져서 스토라스의 이마에는 낫지 않는 흉터가, 라움의 두 날개는 뜯겨져나가게 된다. 현재는 서로서로 죽을듯이 물어뜯는다.
:: with. 안드레알푸스
" 부디 나를 도와주시오."
라스의 연인인 로셀이 죽은 후, 처음으로 안드레를 찾아가서 그에게 매달렸다. 더이상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때까지 곁에 있었다가 현재는 떨어져 있는 상태. 한동안 스토라스는 안드레를 만나러 가지 않았다.
:: with. 레퀴에스
원망 → 연민
"어떻게 이럴 수가 있소?"
로셀과 함께 참전한 전투에서 자신의 연인을 죽인 장본인. 넓은 범위 공격을 통해 마지막 처리를 하여 특정지어 원망할 수가 없는 노릇이었지. 자신이 예언해 이미 알고 있었던 죽음이었지만, 스토라스에게는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자책하면서도 레퀴에스 그를 원망하였다. 또, 레퀴에스 그가 로셀을 닮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를 기피했다. 하지만 로셀이 자신의 마음 속에서 사라진 이후에는 새로운 연민으로 다가온다.
:: with. 이데아
보호 → 죄책감
"그대가 나를 지켜주려 했다면, 우선 다치지 말았어야 하오."
손을 보호해주려고 일부러 약하게 붙잡았더니, 약하다는 오해를 받고 말았다. 자신을 지켜주겠다고 나서는 그를 자신이 지켜주어야 할 것만 같았다. 한번더 뒤를 돌아보고, 조금 더 돌려 말하며 곁에 붙어있었어야 했다. ...그를 죽게 놔두지 말았어야 했다.
:: with. 아인
인연
"더이상 보답은 필요치 않소."
렐릭에 오자마자 치유한, 렐릭에 온 이후로 마지막으로 치유하길 바랐던 자. 머리를 크게 다쳐 손쓰기 힘든 상태였다. 능력을 쓸 수 있는 시간을 오버함에도 그를 마지막으로 살리고 쉬고 싶었다. 이후 그가 자신을 기억함을 깨닫고 놀란다. 분명 정신을 잃은 상태였을텐데 어떻게..? 보답을 받고 있다. 더이상 보답해주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도...!
:: with. 레베카
친우
"그대만은 끝까지 믿겠소."
로셀이 죽은 이후 부상을 입고 허망히 슬럼을 떠돌던 스토라스를 거두어주었던 꼬마. ...였었다. 그곳에서 한동안 그와 함께 다니며 뒷골목에서의 생존을 배우기도 하고, 그를 보호해주기도 하며 신뢰감을 쌓는다. 갑자기 도망가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렐릭에서 다시 재회한것을 무척 기뻐한다. 성향이 이렇게 반대됨에도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다름!
:: with. 마누엘
빚
"...나를 알아보겠소?"
렐릭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스토라스는 낮에 숲에서 졸고 있다가 들짐승에게 공격을 받았었다. 상처를 치료할 기력도 없어 넘어져 있던 찰나, 그가 나타나 상처를 치료해주었다. ...정신을 잃고 있어서 몰랐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당신이었군! 존체인 모습으로 만나서 알아보지 못하지만 어떤가. 빚을 졌는데 차근차근 갚아나가야겠다고 생각 중.
:: with. 리겔
보답
"다른 사람들은 잘 지내오?"
옛날, 어린 형제들을 구해 준 적이 있었다. 그들은 보답으로 스토라스를 데리고 자신들의 은신처를 보여주었다. 적은 수의 일족이었지만 그들의 뿔과 눈물때문에 값어치는 상당했고,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노려지게 되는 일족이었다. 별을 숭배한다고 했던가, 별을 다루는 자와는 잘 맞을 것 같다. 그들에게 보여준 별빛의 보답으로 눈물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스토라스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다. 기억이 없어졌던가?
:: with. 빈리젤
절친...?
"전처럼 지내면 좋겠소. 그러길 바라."
렐릭에 맛있는 연어가 있다고 하던데, 라는 이야기를 듣고 서식지에서 죽치고 앉아 연어만 잡아먹다 같은 식성을 가진 그리핀 하나와 친한 친구가 되었다. 서로 만나는 것은 본체의 모습일 때 뿐이었어서 서로의 이름도 모르고 일정 시간마다 그저 만나 즐거워하기만 했다. 뒤늦게 빈리젤이라는걸 알았는데.. 아니 당신이었어?
덧붙임
2017 . 09 . 25
자캐커뮤 [ 헬리온 2 ] 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