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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怪

아마르다르

"  죽으면 그 몸, 내 걸로 줄래요? "

 


 

아마르다르 ( Amardad )

마법사| 10,000세 이상 | 남성형 | 181cm

재봉사, 몸을 바꾸는 이, 마수조련사.

 

 인간의 몸을 벗어나야만이 우리의 한계를 벗을 수 있지 않겠나. 뭐, 본래의 몸뚱아리가 계속해서 썩어버리는 부작용 때문에 지금은 계속해서 몸을 바꿔줘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영원에 가까운 삶을 살아보니 이것도 그리 나쁜건 아니더군.


 

     외형

 현재의 외형은 핏기없는 짙은 피부에 우윳빛의 머리카락, 뾰족한 귀를 가진 마법사의 껍질을 덮고 있다. 생전 이 마법사와의 거래를 통해 육체를 얻었다는 듯. 오른쪽 귓바퀴가 절반정도 잘려있다. 왼쪽 귀에만 장신구를 달고있다. 머리카락은 날개뼈를 덮는 정도의 길이, 장식이 많이 달려있다. 몸은 얇은 편이나 키가 크고, 검은색의 뱀같은 기다란 꼬리가 나 있다. 입안의 점막은 검은색, 혓바닥은 옥색을 띄고있다.

 

 눈의 공막또한 옥빛이나, 홍채는 동공을 중심으로 흰색의 동심원을 그리고 있다. 자세히 보면 동심원에 불규칙적인 점이 있어, 추상적인 태양계의 기호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몸을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아마르다르의 외형은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다. 아마르다르는 몇백년에 한번씩 자신의 겉껍질을 바꾸며, 사용한 껍질은 한계까지 사용되기 전에 자신의 공간에 보관해둔다. '기념품' 이라고 이야기한다. 한계까지 사용된 껍질은 붕괴되어서 사라져버린다. 인간의 몸이나 마법사들의 몸을 껍질로 사용하는데, 체중이 키에 비해서 상당히 나가는 것으로 보아 내부에 본체가 있으리라 추측된다.

 

     본체

 아마르다르의 본래 몸은 길이 20m가량의 거대한 뱀으로, 등을 타고 내려가며 날카로운 비늘 사이사이에 뱀같은 촉수들이 뻗어나와있다. 촉수 끝에는 눈과 입이 달려있다. 다리가 달려있으나 짧아서 제 기능을 하기 어렵다. 본체의 눈은 세 개로, 검은색의 몸에 붉은색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스스로의 외형을 일부 조절하거나, 마력으로 덩치를 조절할 수 있기에 자신이 마음에 드는 껍질의 내부에 꽉 맞게 들어와 자신의 몸을 맞춰 완전한 한몸이 된다.

 

 몸을 변형하기 이전, 가장 최초의 모습을 가질 수도 있는데 10대 중반정도의 외형을 가진 어린 아이의 모습이다. 검은 눈동자에 붉게 빛나는 동공. 위의 뱀 형태의 모습도 본체, 이 모습도 본체가 맞으나 과거의 모습으로 일시적 회귀한 것 뿐, 현 시점에서의 본체는 위의 뱀이 맞다.

 

 

     성격

마이페이스 | 호기심이 우선 | 괴짜

누가 제멋대로라고요? 내가!

 한마디로 하면 예측불가능. 어디로 튈지 알 수 없으며, 어디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성품이라 그의 주변에 있는 마법사들은 그가 어디서 나타나듯 이제는 자연스래 인사를 주고받을 정도로 익숙해졌을것이다. 아마도! 아니어도 곧 익숙해질 거예요! 자신의 의견이 첫번째. 반박하는 이들의 주의나 의견은 모두 묵살한다. 하고자 결정한 일은 어떻게든 밀고나가기 때문에 그의 고집을 꺾기는 쉽지 않다.

 

 미지의 지식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얻을만한 정보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는 주의. 그곳이 얼마나 외지든 얼마나 위험하든 신경쓰지 않는다. 당장 자신을 이길 수 있는 존재가 없다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호기심지식욕이 주변상황보다 우선시되는 이유가 더 크다. 당장 눈앞에 있는 저 사람의 뱃속이 궁금하다면 장소를 만들어서 헤집어보는데 몇 시간 걸리지 않는다. 이런 이론이 있는데, 실행 가능할까? 라는 질문을 던지자마자 답을 얻어내는 실행력을 가지고 있다.

 

 이때문인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쉽게 받아들인다. 성공할때까지 밀어붙이느라 발생한 실패작들은 ....내가 신경 쓸 필요가 있던가?

 

 '실행 가능할까?' 라는 주제들이 죄다 이상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상상하지 못했던 것들이기에 괴짜라는 악담을 자주 듣는다. 악담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이니까.

 


 

상세 정보

재봉사 : 실과 바늘의 마법사

출신 불분명 | 동쪽 소속 | 위치 불분명

 

 마력의 형태가 '실''바늘'. 일부 인간은 실과 바늘의 마법사라고 부르나, 보통은 이름이 길다는 이유로 재봉사라고 줄여 부른다. 아마르다르는 오랜 시간이 지나면 외형이 변하기 때문에 인간들은 그들 모두가 '같은 형태의 마력을 가진 다른 마법사' 라고 여기는 경우가 보통. 빛이 나는 흰색의 깨끗한 실과 다양한 모양의 은색 바늘. 마법의 발동 이전까지 가지고 있는 마력들은 모두 물리적으로 만져진다. 아마르다르가 생각하고 있을 때 대바늘들이 아마르다르의 머리 위에서 뜨개질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상당히 재미있다. 공간을 열 때에는 깔끔하게 공간을 찢고, 닫힐때 실과 바늘들이 재빠르게 공간을 꿰매어버린다.

 

 

 동물실험과 인체실험을 비롯한 생체실험의 대가. 생물학적 부분에 대한 모든 지식을 가지고 있다. 인체 합성 및 키메라 합성, 신체의 절단 및 봉합에 대한 지식의 선구자. 인간이나 마법사의 신체가 어느 정도까지 버티는지 어느정도부터는 버티지 못하는지 절묘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사람을 죽이지 않고 실험을 이어갈 수도 있었다. 큰 전투가 일어났을 때 외과의사 행세를 하기도 한다. 행성의 모든 생명체의 신체에 대한 연구가 모두 끝난 상태. 살아있는 시간이 길었기에 축적한 지식의 양도 어마무시하다. 

 

 인간을 사용해 실험을 하거나, 불법 신체 개조 및 크리쳐 제조. 마법사를 이용한 실험 등을 협회 몰래 실행중이다. 협회에서도 이녀석의 찝찝한 행위를 일부 알고있지만, 물증을 잡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당장 붙잡지는 못한다. 의심은 받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협회의 감시가 들어온다. 몰래 하는 불법행위들을 들키기 직전에 어딘가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이단자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다. 일반적인 마법사들에게도 아무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 협회는 놀려먹기 좋은 것이고, 원로들은 허수아비일 뿐이다. 

 

 자신이 관심있는 범위의 지식 외에는 아예 관심이 없다. 생물지식과 관련된 정보들에 대한 욕구만 넘쳐나고 그 외에는 문외한이라고 봐도 무관할 정도다. 찾을 가치가 있는 자료나 서적에 대한 정보를 듣는다면 동서남북 관계없이 어디든 간다. 일만년동안 이런 짓을 해왔더니, 살아있는 역사책이나 다름없는 정보량을 가지고 있다. 희귀한 지식이나 정보를 가지고 있기도 하는데, 종종 고대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걸보면 고대종에 대한 자료도 가지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가끔 마법사들에게도 거래를 요청해 신체의 일부를 받아오기도 하는데, 이걸로 쓸모없는걸 만들기도 한다. 이때문인지 가지고 있는 퍼밀리어가 정말 많다.

 

 높은 곳을 무서워한다. 10m이상의 고도로 올라가지 못한다. 항상 몸을 공중에 둥둥 띄워서 다니나, 이 높이 또한 3m를 넘지 못한다.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것이 '높은 곳' 이라고.... 때문에 비행물품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능력

     특기 마법

 절단과 접합. 특히 접합 마법은 본래 자신의 신체였던것마냥 한몸으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소실된 신체를 복구하는데 굉장한 효과를 발휘한다. 아예 다른 종들끼리의 접합또한 수월하게 가능하며, 키메라를 만드는 기술에 있어서는 따라갈 마법사가 없을 정도다. 여러 인공 마법생물들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일부 마법사들은 아마르를 마수조련사라고 부른다. 아마르는 협회에 들키지 않게 몰래 인체실험이나 마법사를 이용한 실험을 하기도 한다. 

 

 


     관계

:: w. 알크마이온

오랜 친구이지만, 아는건 없음

" 이왕 팔도 줬으니, 사후 몸도 주는건 어때요? "

 가끔 먹고싶은걸 제공해주고 원하는걸 받아가는 오랜 친구사이. 서로에대해 아는 듯 알지못한다. 관심이 없다는게 더 맞는 말인듯. 알크마이온의 오른손을 고대종의 몸 일부와 교환해서 지금은 아는 인간에게 달아 준 상태. 서로 싸우다가 돌아왔다가 해도 크게 감정이 상하는 일은 없는 듯 하다.

 

:: w. 에르데 라지데르바

모종의 계약 관계

" 알고있는것도 알고싶은것도 많은 거슬리는 뱀. "

 아마르다르가 만년 이상 살아왔다는 사실을 에르데는 알고있다. 하지만 아마르는 그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기를 바라고 있기에 계약으로 입을 막고있다. 상호 필요할때에 호출하거나 공간을 열어 소환해낼 수 있다. 아마르다르 본인의 몸에 에르데의 뱀 문신이 돌아다니고 있고, 에르데의 심장에는 아마르의 뱀이 감겨있다.

 

:: w. 세레나 라지데르바

그 녀석의 쌍둥이.

" 옳은 말만 하는 눈치빠르고, 거슬리는 꼬맹이는 질색이에요. "

 쌍둥이를 건드리다보니, 이녀석 또한 에르데의 약점 중 하나라는걸 알아챘다. 별 생각은 없었는데, 자신이 하는 행동이나 만든 마수와 교감하더니 자신을 두려워한다. 이런 면에서 눈치빠른 꼬맹이는 질색인데. 형제를 건드렸더니 대드는 모습이 거슬려서 심장을 빼앗아 두고있다.

 

:: w. 니콜 애셔

손 붙여준 인간.

" 아 그냥 진찰 한번 해봤어요. "

 여기저기 사용하고 있던 알크마이온의 팔을 이녀석에게 붙여주었다. 알크마이온이 이녀석의 오른손을 먹어치웠다는 이유에서였다. 어휴, 내가 아무거나 먹지 말래니까.

 

 

     덧붙임

   2020 . 10 . 19

세계관 [ 에센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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