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만 쳐다보지 그러느냐. "
룽 리엔 화 ( 龍 連 花 )
드래곤 : 잉어룡 | 2837세 | 남성체 | 50cm
잉어 드래곤, 소유되었던 존재, 시간의 열쇠.
연꽃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잉어룡답게 아름다운 연꽃의 색을 품었다. 이름에 있는 룽 (Lung;龍)은 성씨가 아닌, 계급과 직위를 표한다. 리엔이 살고 있던 나라의 왕들은 권력을 과시하기 위한 잉어룡을 한마리씩 거느리고 있었으며, 이 잉어룡들의 계급이 '룽' 계급이기에 이름에 포함한다.
외형
'연꽃색' 이라고 통칭되는 달콤하고 보드라운 분홍빛의 비늘. 사이사이에 연한 살구색의 빛이 아름답게 돈다. 지느러미의 끝은 검은색으로 물들어있으며, 등의 비늘은 안쪽으로 갈수록 짙은빛을 띈다. 이 아름다운 무늬는 여러 사람들에게 감탄을 자어냈으며, 그가 태어날 때부터 왕의 곁에 앉으리라는 것은 꼬릿빛만큼이나 명확앴다. 홍채는 검은색, 공막은 황금색이며 눈 주변에 분홍빛의 짙은 비늘이 아이라인을 그리듯 둘러져있다. 이마에는 꽃잎무늬가, 아래에는 두 줄의 글자가 쓰여져있다. 마무리하듯 찍힌 물방울 모양의 마침표는 그 글자들 아래에 자리해있다.
짤막한 다리와 작은 몸체, 앳된 얼굴은 잉어룡의 해츨링 시절과 같은 모습이다. 3000살에 가까운 나이이지만, 그의 외형은 5살난 어린 용과 같다. 이 모습이 더욱 편하다는 말로 보아, 그는 이 외형을 '선택해 취하고 있음' 을 알 수 있다.
본체
아이의 모습과 달리 성룡의 모습이 그의 본래 나잇대의 모습. 색이 더웃 또렷하다. 보통의 잉어룡보다 길어진 지느러미들은 연꽃의 형태와 흡사하다. 체고는 6m, 신장은 24m, 익장은 23m정도 되는 보통의 덩치.
하지만 그는 본체로 변하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부득이하게 본체의 모습을 드러내더라도 날개를 크게 펼치는 것만은 머뭇거린다.
성격
우아함 | 고고함 | 자존심덩어리
연꽃은 황실의 꽃이라 이름한다. 따라서, 연꽃을 닮은 용 또한 모두 황실과 닮아 우아하여야 한다. 어릴적부터 그리 교육받아왔는지 행동 하나하나에 우아함이 담겨있다. 걸음걸이에도 아름다움이 담겨있어야 하여 발끝을 세우고 고고히 걸으며, 소리없는 걸음걸이를 가지도록 했다. 작은 모습이어도 그것은 변하지 않아 그는 늘 발끝을 세워 소리없이 걸었다. 행동 하나하나에 흠이 없이 완벽하라는 교육이 영향력이 컸는지, 작은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행동들이 차분하고 유려하다. 만일 이를 비웃는 자가 있을 경우, 꼬리후려치기의 강력한 응징을 받을 것이다.
그는 많은 사람과 마주한적이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를 우러러보고 신으로 우대하였기 때문에 말을 깊이 섞어본것 또한 드물다. 어릴적 자신을 돌보았던 유모만이 대화 상대의 전부였다. 때문에 사람들이 어떤것을 요구하는지 어떤것을 좋아하는지, 어떤 표정을 짓는지에 대한 눈치가 부족하다.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자신또한 잘 알고있다. 이 점을 숨기기 위해 홀로 고고하고 고독한 이미지를 취한다. 실제로, 그는 매우 고독한 드래곤이다. 자신에게 먼저 다가오는 자를 반갑게 생각하며 쉽게 놓치고 싶지 않아한다.
한동안 치켜세워지고, 추앙받아왔는지 자신감이 높고 당당하다. 자존심이 높고 부러지지않고 꼿꼿하다. 하지만 자존감은 부족한 편이며, 인간의 아래에 있었던 시절을 아직도 기억하기 때문에 인간을 보면 움츠러드는것이 없지않아 있다. 자신의 옛날 일을 들추어내 후벼파면 쉽게 상처를 받으며 바락바락 화를 내기도 한다.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 아니, 애초에 농담이라는 것도 잘 모른다. 대하기 어렵고 깐깐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많이 유해지기 위해 혼자서 고독한 노력을 하고있다. 어색한 농담을 하더라도 웃으며 넘어가자.
상세 정보
연꽃과 놀랍게도 흡사한 색의 비늘을 가지고있어 이름 또한 연꽃(連 ; 리엔)이 되었다. 잉어룡들이 그러하듯이 농도가 짙은 독을 가지고 있는데, 분홍빛이며 향기로운 향을 가지고 있다. 피에 닿을 경우 피가 응고되는 혈관독이다. 주식이 독을 품고있던 열매들이었으므로, 그 농도는 매우 짙다, 스치기만 해도 독의 영향에 환부가 붓는다.
생일은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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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그가 취하는 외형은 자신의 신체의 시간만을 과거로 돌린 모습이다. 즉, 신체나이는 5살. 작고 여리고 보들보들한 비늘과 부드러운 지느러미를 가진 형태는 그의 어릴적 모습이 맞다.


인간형일때의 모습은 신장 183cm의 가는 체형을 가진 남성의 모습. 분홍빛의 머리카락은 비늘의 색과 비슷하다. 머리카락의 길이는 어깨뼈 아래까지 내려오며, 뒷머리는 비녀로 틀어올려 고정시킨다. 피부색은 밝은 살구색. 햇빛을 보지 않은 밝은 톤이다. 이마에는 꽃 무늬와 이름이 적혀있다. 눈매는 날카롭고, 홍채는 검은색이다. 눈가장자리가 붉고, 분홍색의 눈화장을 하고 있다. 드래곤의 꼬리가 드러나있고 길이는 몸을 한 바퀴 두르고도 남는다. 날개뼈 위로 돋아난 등지느러미는 양쪽 모두에 나 있다. 한쪽은 두르고 있는 망토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다.
안쪽에는 흰 치파오를 입고 있다. 겉옷또한 흰색. 털이 달린 망토를 두르고 있으며 망토의 위쪽에는 비늘무늬가 아래쪽에는 꽃모양이 수놓였다. 바지는 입지 않고 대신 굽이 높은 검은구두를 신었으며, 허벅지 중간까지 오는 니삭스에 가터밸트를 착용하고 있다. 부채를 항상 들고 다닌다. 비녀에는 유리종같은것이 있어 걸을때마다 차랑차랑하는 소리가 들린다.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이마에는 그가 있던 나라의 언어로 왼쪽에는 '티엔 랑' 오른쪽에는 '리쉬치엔' 이라고 적혀있다. 소유주의 이름이다.
본체
본체로 변하기를 꺼려한다. 지느러미나 날개부분에 장신구나 사슬이 걸려있던 자국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소유되었다는 흔적을 드러내는것이 수치스러운 모양이다. 날개를 크게 펼치기 싫어하는 것 또한 이런 이유에서이다. 흉터를 드러내고 싶지 않아하기에 그의 날개를 자세히 살펴보기도 어렵다.
왕족 소유의 드래곤, 하지만 그 외관의 아름다움 때문에 황실에서도 탐을 낼 정도로 유명했었다.
지금은 어느 누구의 소유도 아니다.
상세정보
" 내 정신 좀 보렴, 기억하고 있는 것과 달라. 시간 순서가 뒤죽박죽이로구나. "
신체를 과거로 돌린지 오랜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 혼선이 오기 시작한다. 과거에 있었던 일이 비교적 최근의 기억으로 떠오르거나, 최근 있었던 일이 아득한 과거의 일을 떠올리듯이 가물가물해진다. 억지로 몸을 과거의 시간대로 돌린 것의 부작용이며, 과거 시간선의 자신 또한 지금의 기억을 전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기억 혼선. '과거의 몸을 가지는것'은 곧 '과거의 몸을 가진 자신을 이 시간대로 끌어오는것'과 동등한 댓가를 가진다. 때문에 그의 기억에는 항상 과부하가 걸린듯 하다. 본체의 모습으로 돌아와 오랫동안 잠드는 시간이 늘었는데, 이는 혼란스러운 자신의 기억을 다시 되돌리는 정리의 시간과 같다.
몸의 과부하가 심해지면 코피를 흘리거나 각혈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와는 별개로 드물게 핏덩어리를 토하는 각혈을 하는 때가 있다. 이는 자신의 몸이 더 이상 자신의 독을 받아들이지 못해 생기는 중독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억과 몸에 무리가 오기 때문에 보통의 잉어룡들보다는 중독과정이 몇백년 빠르다.
왕들의 드래곤중 하나의 자리에 앉아있었다. 태어남과 동시에 왕의 곁에 귀속되어, 약 500년간 궁궐 안에서 갇혀지낸 셈.
능력
" 마법사용이 가능한것으로 보인다. 동양의 용들은 마법사용이 서투를텐데, 이는 어찌 가능한가? "
그는 500년간 마법을 사용한 적이 없다.
동양의 리-룽(잉어룡)들은 인간의 아래에 있기 때문에 어릴적부터 부모개체와 떨어져 마법을 익힐 시간이 없다. 인간의 소유 아래에 있었던 시간 때문에 룽 리엔 화는 이런 이유 때문에 그동안 마법을 사용하지 않았거나, 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숨긴 것으로 보인다.
물체의 시간, 시간선 등 모든 시간을 되돌리거나 간섭할 수 있다. 물체의 시간을 빠르게 돌리거나, 신체를 그 시간대(나이) 에 머물게 하거나 과거로 돌리는 정도로 사용하는 듯 하다. 이곳에서는 시간과 관련된 마법이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리엔은 자신이 시간과 관련된 마법을 사용한다 말하는 것을 무척이나 꺼려한다. 과거로 가거나, 미래로 가는 것은 하지 않는것으로 보인다.
기초마법은 대부분 터득했다.
관계
:: w. 리쉬치엔
소유권을 버린 소유주
"그대에게 필히 은혜를 갚으리라."
이천년이 넘는 기간동안 황실에 갇혀 지냈던 그를 헤아릴 수 없는 값의 돈을 지불하고 구매해왔다. 때마침 경재난을 겪고 있던 황실은 흔퀘히 그를 팔아넘겼다. 그 이후 약 300년간 그와 리엔은 여러장소를 함께 여행했다. 자신을 소유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기어이 리엔의 소유권을 포기했고, 리엔은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었다. 이 얼마나 천운인가, 그에게 갚아야 할 것이 많이 남아있다.
:: w. 크루겔 모스카
이상한 나방 녀석.
"이눔자식이 이상한걸 가르치구있도다! 이번엔 또 무어냐."
자유의 몸이 된 이후 만나게 된 이상한 나방 녀석. 알고보니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존재였다. 어쩌면 자신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권능이 있.... 그런데 그건 무어냐, 보드게임? 피자? 게임기? 시간선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신나게 놀아다니는 그가 가지고 있는 문물들은 지금의 리엔에겐 너무 신기한 것들이었다! 그를 따라서 시간선을 제대로 다루는 법을 고민하고 연구하고, 겸사겸사 놀고 있다. 내가 살이 오르는건 다 네놈 때문이니라.
:: w. 셀롯
과거 자신을 치료해준 명의.
"이번엔 그대가 내 꼴이 되었구나."
천년도 더 전, 자신이 황실에 갇혀 살았던 때 큰 병이 든 적이 있었다. 그 때 외국에서 온 명의가 자신의 병을 고쳐준 적이 있었다. 같이 보내는 시간이 오래자, 셀롯은 그가 자신과 동족이라는 것을 밝힌다. 리엔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르쳐준 것 또한 셀롯이다. 바깥 세계에 대한 갈망을 쥐어준 것도 그였다. 이제 자신은 자유롭게 돌가다닐 수 있게 되어, 그를 만나러 갔건만, 자유로웠던 그가 메여 살게 되리라고 자신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덧붙임
2018. 09. 03
자캐커뮤 [ 자캐커뮤를 뛰고 싶지만 현생이 방해하는 사람들 ] 러닝